STX, 토종 전기트럭 업체 디피코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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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조사 지분 인수 이어
전동화 생태계 구축 작업 진행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국내 전기트럭 제조사인 디피코를 인수하기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피코는 1998년 설립돼 소형 전기트럭을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다. 특히 2021년 우정사업본부에 납품한 전기트럭 ‘포트로’는 부품 국산화율이 88%다. STX의 디피코 인수 추진은 전 세계 전동화 흐름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STX는 앞서 해외 주요 광물을 확보하며 후방산업 경쟁력을 높였고, 1일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사 IBT 지분을 인수했다. STX는 전기차 제조사까지 인수해 전동화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디피코 인수는 인수의향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를 거쳐 이달 26일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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