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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다 인기"…아침햇살, 베트남서 연 1000만병씩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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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17 09:23 조회 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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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마트에 아침햇살이 진열된 모습./사진제공=웅진식품
웅진식품이 쌀 음료 아침햇살의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시장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아침햇살이 베트남에서 대표 K-음료로 자리 잡으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17일 웅진식품에 따르면 아침햇살은 올해 3분기까지 베트남에서 800만병 이상 팔리며 지난해 판매량을 넘겼다. 수출을 시작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7000만병에 달한다.

연도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5년 120만병에서 2021년 756만병, 지난해 1021만병으로 첫 해 대비 10배 가까이 늘었다. 또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하는 등 연간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수출이 봉쇄되면서 수출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회복되는 추세다.

베트남에서 아침햇살의 성장세는 웅진식품의 수출 실적도 견인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이달 초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2000만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웅진식품은 베트남, 대만, 중국, 미주 등 31개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베트남의 비중이 40%로 가장 크다. 이중 아침햇살이 베트남 전체 수출의 84%를 차지하는 등 기여도가 높다.

웅진식품은 베트남이 쌀 문화권으로 쌀 음료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점이 아침햇살 인기의 주요인이라고 본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베트남 전통 쌀 음료 쩨와 맛이 유사해 인기 프리미엄 음료로 자리 잡았다"며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올랐고 건강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인식과 식생활 변화도 아침햇살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침햇살의 가격은 베트남 현지에서 콜라보다 4~5배가량 비싸지만 콜라를 제치고 음료 시장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침햇살은 베트남에서 500㎖ 기준 약 217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제품 수출 시 통상 한인 마트를 위주로 유통 경로를 뚫는 것과 달리 현지인을 먼저 공략한 점도 주효했다. 웅진식품은 베트남 내 교민 시장이 아닌 현지 채널 위주로 들어가는 전략을 짰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중소형 소매점 등에 가리지 않고 입점했고 길거리 노점상에서도 아침햇살을 팔 정도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제품이 됐다.

웅진식품은 아침햇살을 토대로 베트남 시장 안정화와 판로 확대, 현지 맞춤형 제품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베트남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내수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 4월에는 수출 전용으로 흑미와 발아현미를 넣은 아침햇살 흑미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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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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