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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또 토하려고?…"900만원 넣으면 150만원 환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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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12-2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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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6일 서울 종로세무서 직원이 연말정산 신고안내 책자를 정리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5일 홈택스를 통해 제공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했다. 2023.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금 손실로 투자자들의 속을 태웠던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올해 증시 반등에 따라 수익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나는 만큼 13월의 월급을 받으면서 수익률도 높일 수 있는 IRP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기준 IRP 적립금은 70조원으로 지난해 말 57조6000억원보다 2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확정급여형DB은 192조4000억원에서 190조4000억원으로 감소했고 확정기여형DC은 84조7000억원에서 89조5000억원으로 5.6% 증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IRP로 퇴직연금이 몰리는 추세라는 걸 알 수 있다.

IRP는 세 가지 퇴직연금 유형 중 비중이 가장 작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2015년 약 11조원 정도였던 IRP 적립금은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나타내며 8년 만에 7배 가량 커졌다.

IRP로 자금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세액공제 혜택이다. 세액공제란 납세자가 납부해야 할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빼 주는 것으로 세액공제 금액이 클수록 연말정산에서 추가 납부 규모가 줄거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명 13월의 월급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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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IRP 계좌에서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한도는 연간 700만원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연간 900만원까지 확대됐다. 공제율은 소득에 따라 연간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면 16.5%, 그 보다 많으면 13.2%가 적용된다. 만약 연간 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 근로자가 IRP 계좌에 900만원을 예치해 놓으면 아무런 운용지시를 하지 않아도 연말정산에서 약 148만5000원900만원×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700만원 한도일 때 세액공제 금액약 115만5000원보다 33만원 더 혜택을 받는다.

만기가 된 개인형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IRP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 한도로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1200만원의 세액공제 한도가 적용돼 198만원을 공제 받는 것이 가능하다.

IRP는 세액공제뿐 아니라 퇴직금 수령시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고 퇴직금을 수령할 때는 3.3~5.5%의 낮은 세율로 과세하는 등 여러 혜택이 있어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목 받는다.

최근 수익률도 다소 회복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시름도 한층 덜었다. IRP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지시를 해 적립금을 불려야 한다. 적립금의 30% 이상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담아야 하고 수익증권 등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상품은 최대 70%까지 담을 수 있다.

현재 IRP 적립금의 약 30%는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주식과 채권 등 대부분의 자산이 하락하면서 IRP 수익률도 좋지 못했다. 지난해말 기준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4.7%이하 최근 1년 수익률를 기록했다. 원금보장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1.8%로 두 상품을 가중 평균한 IRP 평균 수익률은 -2.7%로 나타났다.

올해는 증시가 반등한 덕분에 3분기 기준 IRP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은 평균 7.9%로 올라갔다. 금리 상승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원금보장형 평균 수익률도 3.3%로 상승했다. IRP 전체 수익률 평균은 4.58%다.

퇴직연금은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단기 수익률에 연연하기 보다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조용호 KB자산운용 이사는 "여전히 금리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원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투자자라면 연 3~4%대의 정기예금이나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자동으로 자산배분을 해 주는 생애주기형 펀드TDF나 장기채 등을 일부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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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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