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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아동병원도 의사 부족…소화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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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3회 작성일 23-06-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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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화병원 홈페이지]

국내 첫 어린이 전문 병원인 서울 용산구 ‘소화병원’이 의사 부족으로 이달부터 주말 진료를 중단한다.

2일 소화병원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일부터 진료인력 부족 및 병원 환경 개선 공사로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진료를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소화병원은 야간이나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이다. 토요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해왔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평일공휴일 포함과 토요일 오전에만 문을 열기로 했다. 최근 병원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원이 줄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병원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취소 여부는 향후 서울시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소화병원이 휴일 진료를 중단하면서 서울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존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든다. 전국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달 기준 소화병원을 포함해 총 38곳이었다.

아주경제=한성주 기자 h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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