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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판매 49% 급증…IRA 틈새 렌트-리스 시장 공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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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3-06-0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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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도 월간 판매 최다 기록

5월 美 전체 판매량 14만7000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친환경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며 올 초 판매량 감소를 겪었던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판매를 늘리며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IRA 보조금 대상에 뒤늦게 포함된 상업용리스 시장에서 성과를 낸 덕분이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총 14만710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늘어난 7만5606대, 기아는 23.4% 늘어난 7만1497대를 팔았다. 양사 모두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03_현대차 친환경차.eps


이 가운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2만6187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기존 월간 최대 기록인 4월 기록2만4702대을 넘어서면서 2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진이 예상됐던 전기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8105대현대차 4936대, 기아 3169대가 팔렸다. 전년 대비 48.5% 증가한 수치다. 4월 판매 실적6814대보다 1200여 대가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량 역시 총 1만8066대를 팔면서 월간 판매 최다 기록을 깼다.

당초 4월 미 정부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대해서만 최대 7500달러약 98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며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아도 보조금 혜택이 주어지는 렌트와 리스 등 상업용 차량 시장을 공략하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질과 성능, 디자인 등을 앞세워 고소득층을 공략한 것도 친환경차 판매가 상승한 배경으로 꼽힌다. IRA 규정에 따르면 1인당 소득 15만 달러약 1억9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다. 아이오닉5와 EV6는 지난달 미국에서 각각 2446대, 2237대가 팔리면서 미국 진출 이후 월별 판매량 최다 기록을 세웠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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