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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매물 쌓이고 경매 늘고…올해 부동산, 하락 아니면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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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1-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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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살롱] 전문가 8인의 올해 부동산 전망 ①

[스프] 매물 쌓이고 경매 늘고…올해 부동산, 하락 아니면 약보합?


SBS 유튜브 경제채널 경제자유살롱이 [특집] 2024년 부동산 전망 방송을 위해 8명의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그 방송분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들을 3편에 나눠 정리했습니다.

1. 이광수 : “매물 쌓이면서 집값 떨어진다. 내 집 마련에 좋은 기회 올 수도...”

이광수 광수네 복덕방 대표는 2024년 집값 하락을 전망하면서 ‘2022년처럼 가격은 떨어지겠지만, 가격 떨어진 매물은 그때보다 더 많은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집값이 떨어진 급매물들이 늘어나면서 ‘내 집 마련’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시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습니다.

“올해에는 그동안 좀 없던 현상을 저희가 예측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뭐냐면 가격이 하락하는데 하락한 물건이 많아질 거예요. 그러니까 최근에 하락한 걸 잘 보시면 매물이 한두 개에 불과했다면 올해에는 떨어진 물건이 많아지는 그런 한 해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관련 영상

이 대표 분석의 핵심은 바로 ‘늘어난 매물의 양’입니다. 2023년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매물의 경우 이미 8만 호를 넘나들고 있는데, 올해에도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이 대표는 보고 있습니다.

201878815.png자료: 광수네 복덕방


집 살 사람들이 그 가격이 맘에 들지 않아 사지 않으면, 급하게 팔아야 하는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기 시작하고,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 집값이 떨어지면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시기를 올해 하반기쯤으로 예상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다른 변수들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내가 먼저 팔아야 되니까. 가격이 떨어진 물건들이 많아지게 될 테고 그 시점에서 과연 수요가 들어오느냐 그게 관건입니다. 그래서 수요가 들어오면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겠죠. 근데 그런 상황에서도 거래가 안 되면 물건은 많아지고 떨어지는 건 있는데 거래가 안 되고 거래량은 더 줄고 이런 현상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예측하는 건 일단 상반기에는 거래가 안 되면서 매물의 양은 더 증가하는 상황. 근데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이 좀 떨어지면 수요가 들어와서 거래가 좀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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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기원 : “매물 늘고, 경매 늘고. 20년 만의 폭락 가능성도 있어”

빅데이터로 부동산을 분석하는 김기원 리치고 대표가 최근 주목한 지표는 ‘경매 관련 지표’입니다. 최근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경매 매물이 늘면서 부동산 시장에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시각입니다. 실제로 아래 도표를 보면, 지금 경매 매물은 금융위기 당시와 그 이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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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에 띄는 건, 경매로 나온 물건이 팔리는 ‘낙찰률’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2000년대 초 카드 대란 때나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경매가 쏟아졌는데, 그때는 이 매물들이 제법 많이 소화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매수세를 보여주는 낙찰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경매 물건이 더 가파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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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경매 물건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게 지금 금융위기 이후 때보다 훨씬 더 속도가 빠릅니다. .. 경매 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낙찰이 안 된다는 건 그만큼 부동산 시장이 지금 완전히 좋지 않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영상

특히 김 대표는 이외에도 늘어나는 매물, 줄어드는 거래량, 가계부채 문제 및 부동산 PF 위기 확산 등을 들어 이번 경제자유살롱 부동산 전망 특집에 출연한 전문가 가운데 가장 강하게 ‘큰 하락이 올 수도 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안 좋을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데이터로 판단이 되고 있고요. 어쩌면 확률이 한 50% 정도. 아마 근래 한 20년 들어서 가장 큰 폭락이 나타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죠.

2차 하락이 10월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지금 대한민국 경제의 위험 요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PF 문제도 이미 나오고 있고 또 가계부채나 이런 것들이 총선이 끝난 뒤인 하반기에는 불거질 수 있습니다.

완만한 하락을 희망하지만 혹시라도 가계부채나 PF 문제들이 혹시라도 불거지게 된다면 22년 정도나 그 이상의 하락장이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3. 박은정 : “2022년으로 돌아갈 듯. 매물 늘고, 거래량 빠지고, 가격 하락할 것”

박은정 감정평가사는 2023년 반짝 반등을 ‘특례모기지론 등 정부의 정책 효과’에 의한 것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다시 2022년 하락장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감정평가사도 매물 증가에 주목했는데, “매수자는 한정되어 있는데, 매도자는 늘고 있어서 수요공급 차원에서 가격 하락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 반등이 있겠지만 전 고점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고, 차차 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조정될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실제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상승했던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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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다시 2022년도의 모습으로 돌아갈 거라고 예상합니다. .. 2024년은 중간에 정책적인 부분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일부 살짝 반등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점점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에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수자는 한정되어 있는데 매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이 늘어나니까 수요 공급의 차원에서 일부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관련 영상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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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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