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中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08 15:36 조회 31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 당국 지시따라 5~15bp 낮춰…"내수 진작 유도 조처"
- 대출 금리 인하 여력 생겨→대출 수요 증진 효과
- 기업·가계 낮은 금리에 돈 빌려 투자·소비 가능성↑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5대 국유은행이 예금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리를 낮춰 내수 진작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中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중국 인민은행 사진=AFP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상은행·농업은행·중국은행·교통은행·건설은행 등 중국 5대 국유은행은 이날 요구불 예금 금리를 종전 0.25%에서 0.2%로 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3년 만기, 5년 만기 정기 예금 이율도 각각 2.45%, 2.5%로 15bp씩 낮췄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 산하 금리 자율기구의 지시에 따른 조처로, 중국 금융당국이 5대 국유은행에 예금 금리 인하를 명령한 건 지난해 9월에 이후 처음이다.

최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진 탓에 내수 진작을 위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5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해 3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수입액은 4.5% 줄어 8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2개월 연속 50을 밑돌며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

예금 금리를 내리면 은행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대출 금리를 낮출 여력이 생긴다.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늘어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즉 내수 진작을 위해 대출 수요를 일으키려 한다는 것이다. 4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7188억위안약 137조8800억원으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예금 금리가 낮아지면 저축 수요가 줄어 고객 자금 일부가 소비로 이동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인민은행이 향후 몇 달 안에 지급준비율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몽골 초원에 배터리 공장 생길까?…머스크에게 달렸다
☞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알고보니 두 아이 아빠?...도연스님, 돌연 자숙하겠다
☞ 40대 女 ‘날아차기하고 영상 찍으며 ‘낄낄…중학생들 집행유예
☞ 임신한 부인 배 난타한 남편...경찰, 구속 영장 신청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겨레 re9709@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