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난해 영업익 1조9034억원…배터리 사업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하지만 배터리 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2022년 정유사들은 고유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6일 SK이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4% 감소한 1조90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7조2885억원으로 0.9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1.2% 감소한 5463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배터리 사업의 연간 매출액이 약 70% 증가한 12조89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수주 잔고는 2023년 말 400조원 이상이다. 중장기 가동률과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 사업은 연간 매출 47조5506억원, 영업이익 8109억원을, 화학 사업은 매출 10조7442억원, 영업이익 5165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는 또 지난해 회계연도에 현금 및 현물 배당을 하지 않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총 491만9974주, 장부가 기준 7936억원 규모다. 주주환원율은 319%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정제마진과 유가 하락으로 실적이 급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28조1078억원, 영업이익 61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77.9% 감소했다. GS칼텍스도 성과급을 2022년 대비 10%p 줄였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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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은 기자 kka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