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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일단락에 삼성그룹주에 기대감 ↑…삼성전자, 10만전자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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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2-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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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삼성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mp;A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룹 주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9년째 이어진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되면서, 본격적인 이재용식 뉴삼성 구축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1심에서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가 모두 증명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항소 가능성이 남아 있긴 하지만, 경영권 승계 과정에 있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정당성을 1심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경제계에서는 사법 리스크 해소로 삼성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대규모 투자 결정이나 Mamp;A 추진에 주춤했던 삼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전장, 로봇 등의 분야에서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9조원을 투자한 미국 전장업체 하만 인수가 삼성의 대형 Mamp;A로는 마지막이었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가 작년 말 신설한 미래사업기획단 등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사법리스크 완화가 삼성그룹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일 "비록 1심 판결이지만 재판부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밝혔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한 분식회계 및 거짓공시 혐의도 무죄로 판단해 국정농단 이후 지속된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완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이재용 회장의 적극적 경영 참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삼성그룹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Mamp;A, 신규 투자 확대 등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삼성그룹주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그룹주 전반의 낮은 기업가치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로 그룹의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정책 및 규제 리스크 확대 등이 해외 대형 펀드의 투자 조건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효성이 확대되고 유통업 규제 완화 등의 정책 및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 해외 대형 펀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며,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그룹의 지주사인 삼성물산에 대한 전망도 밝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18.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성장을 위한 투자 강화와 자사주 소각 구체화 등을 반영해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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