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공모가 25만원 확정…올 첫 대어 IPO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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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공모가 25만원 확정…올 첫 대어 IPO 시장 들썩
올해 기업공개IPO의 첫 대어급으로 평가받는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이피알 공모가는 희망 범위14만7000∼20만원 최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되면서 향후 상장일 ‘따따상공모가대비4배상승’을 기록할 경우, 상장당일 종가는 100만원이 된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설 연휴 직전인 8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약 2000곳이 참여해 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총 공모 규모도 947억50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예상 시가총액 역시 1조8961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한편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립 이후 성장세가 한 번도 꺾이지 않았고 10년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연결 기준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277.6% 증가한 수치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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