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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놓친 하림, 1조원 넘게 벌었네…양재 물류단지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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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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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놓친 하림, 1조원 넘게 벌었네…양재 물류단지 효자 노릇 톡톡
국내 서울 여의도 HMM 본사에 설치된 스크린에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하림이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노른자 땅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매입한 뒤 8년이 지난 지금까지 땅값이 1조원 넘게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하림과 서울시에 따르면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은 다음 주에 물류단지 지정 승인 고시가 날 예정이다. 애초 서울시는 1월 말에 고시를 낼 계획이었으나 조치계획서를 보완하는 절차가 예상보다 한 달 정도 늦어졌다.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6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진행해 ‘조건부 통과’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서울시는 하림에 교통개선 분담금 상향 등 28개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했고 하림은 이행계획을 제출했다.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부지 면적은 8만6000㎡, 전체면적은 147만5000㎡이며 용적률 800%를 적용해 지하에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짓고, 지상에는 아파트58층와 오피스텔49층, 호텔, 백화점, 상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파트는 4개 동에 998세대이며 오피스텔은 972실이다.

물류시설이 30%를 차지하고, 백화점 등 판매시설상류시설은 20%이며 주거·문화·연구개발Ramp;D 등 시설지원시설은 50%다. 사업비는 땅값과 건축비를 합쳐 6조8712억원이다.

하림은 사업비 외에 공공기여 등으로 추가 부담하는 금액은 6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나눠 내게 된다.

공공기여금은 토지 가액의 25%인 4000억원이다. 하림은 2016년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4525억원에 매입하고 물류단지 개발을 추진해왔는데 이 부지는 탁상 감정 결과 1조6000억원으로 평가됐다.

공공기여는 개발이익을 환수해 주변 기반 시설에 쓰는 것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1000억원, 연구개발 시설 1000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신분당선 역사 신설가칭 만남의광장역, 경부고속도로 램프 4곳 설치 등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한 교통개선 분담금이 880억원 이상이다.

이같이 공공기여금과 교통개선 분담금 등을 합치면 하림그룹이 사업비 외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7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하림에 요구한 조치계획의 핵심은 신분당선 역사 신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것이다. 신분당선 만남의광장역을 설치하려면 3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가운데 하림이 1000억원 이상을 부담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그룹은 사업비를 토지 가격을 포함한 자기자본 2조3000억원 외에 금융기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6500억원과 3조8000억원의 분양 수입으로 마련한다는 자금조달 계획을 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땅을 다 사놓은 거라 땅에 돈이 들어갈 것이 없고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으로 자금이 나올 것”이라면서 자금 마련에 확신을 보였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서초구청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림 관계자는 HMM 인수가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이제 양재동 물류단지 개발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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