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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1시간 만에 5억5000만원…최유라와 쯔양이 만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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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3-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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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최유라쇼 X 900만 유튜버 쯔양 방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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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진행된 최유라쇼 촬영 현장.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요? 아니 많습니다."

지난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진행된 최유라쇼 촬영 현장. 방송에 선보이는 제품과 어울리는 음식을 조리하느라 지글지글 소리와 냄새로 현장이 가득 찼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함박스테이크. 9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함박스테이크를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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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진행된 최유라쇼 방송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방송이 시작된 지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 제품 주문이 이미 쌓이기 시작했다. 방송 전부터 최유라쇼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 실시간 채팅 방에 "아묻따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지지 않고 믿고 사는 최유라" "최유라쇼에 올라오면 무조건 산다" "최유라쇼에 쯔양이라니" 등의 반응을 남겼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는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방송이다. 베테랑 쇼호스트 최유라는 국민 DJ라고 불리며 라디오에서 30년간 시청자와 소통했던 만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제품의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유라 쇼호스트는 이날 방송에서도 친근한 말투로 함박스테이크를 응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여 방송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함박스테이크를 잘게 다져서 만든 김치볶음밥부터 함박스테이크 고명을 올린 짜장라면, 오이고추에 함박스테이크 소를 넣어 만든 전까지 새롭게 탄생한 요리를 맛본 쯔양은 방송 내내 젓가락을 내려놓지 않았다. 최유라 쇼호스트가 제품과 레시피를 설명하느라 입을 바쁘게 움직였다면, 쯔양은 먹방 유튜버답게 본인의 본업에 집중했다.

쯔양은 짜장라면을 한가득 집고 특유의 면치기를 보여준 뒤 "제품을 개발하면서 이렇게 먹어볼 생각을 못 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최유라 쇼호스트도 먹방을 선보이는 쯔양을 보며 "너무 잘 먹어서 보기 좋다"며 "그 유명한 쯔양 먹방을 실제로 보다니 유튜브 방송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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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사옥에서 진행된 최유라쇼 촬영 현장.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신뢰도 높은 베테랑 쇼호스트와 인기 유튜버의 시너지의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특히 최유라쇼의 주 시청층인 40·50세대가 아닌 20·30세대 고객들의 유입이 돋보였다. 올해 방송된 최유라쇼의 일반식품 방송 대비 20·30세대의 고객 주문 비중이 20% 증가했다. 신규고객 유입이 돋보인 이날 방송 주문 건수는 7500건으로 주문 금액은 5억 5000만원에 달했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SMC, One Sourcing Multi Channel 방식을 통해 탈 TV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900만 유튜버 쯔양과 처음으로 손잡고 TV홈쇼핑과 유튜브를 연계한 먹방을 선보이며 함박스테이크를 단독 론칭했다.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홈쇼핑 단골 게스트에게서 벗어나면서 누적 주문 건수 3만건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홈쇼핑에선 볼 수 없었던 상품을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판매해 나갈 예정"이라며 "TV, 유튜브, SNS 등 경계를 넘나드는 멀티채널 전략으로 고객에게 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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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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