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대신 개 사료 먹으면서 연봉 1억 받아요" [뉴 잡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밥 대신 개 사료 먹으면서 연봉 1억 받아요" [뉴 잡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3-22 16:01

본문

뉴스 기사
사료 맛·향·영양 평가하는 펫 푸드 테스터
성장 빠른 만큼 유행 변화 잦은 사료 시장
제품 직접 테스트하고 샘플링해주는 직업

편집자주초고령화와 초저출산, 여기에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직업의 세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직장인생의 새로운 도전, 또는 인생 2막에 길을 열어주는 새로운 직업 ‘뉴 잡스New Jobs’의 세계를 알려드립니다.
quot;밥 대신 개 사료 먹으면서 연봉 1억 받아요quot; [뉴 잡스]

동물 사료를 시식하는 테스터.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처]


반려동물을 들이는 가계가 늘면서 펫 푸드 사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목받는 직업이 바로 펫 푸드 테스터다. 마치 영양사가 인간의 균형 잡힌 식단을 짜듯이, 이들은 개, 고양이 등 여러 동물의 체질에 적합한 영양소를 배합하는 동물 식단 전문가들이다.


동물의 입맛 분석하는 펫 푸드 테스터

펫 푸드 테스터는 반려동물 사료의 냄새, 맛, 영양 성분을 평가하는 직업이다. 이들은 사료 제조업체에 채용돼 테스터 직원으로 일하거나, 혹은 직접 펫 푸드 업체를 창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에 종사한다.


ae_1711093025912_835390_1.jpg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사람마다 음식 취향이 다르듯이, 동물도 아무 사료나 먹지 않는다. 또 사료의 질감, 맛, 냄새에 따른 호불호도 있다. 기껏 비싼 돈을 들여 사료를 만들었는데 정작 동물들이 기피한다면 낭패 아니겠는가. 펫 푸드 테스터는 동물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식감과 향을 직접 테스트하고 샘플링해 연구원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년 10% 넘게 성장해 온 펫 푸드 시장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펫 관련 산업 규모가 2030년까지 3688억8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한다. 연평균 성장률은 5.9%로 빠른 속도로 팽창 중이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의 웰빙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면서 펫 푸드 시장은 확장 국면이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0.7% 성장해 1조8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ae_1711093025912_961634_2.jpg

반려동물의 건강을 생각한 프리미엄 푸드도 출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KGC인삼공사]


그만큼 비싸지만, 질적으로 뛰어난 하이엔드 사료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펫 푸드 테스터처럼 사료 품질을 데이터화하는 직업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뜻이다. 해외에선 펫 푸드 테스터의 몸값은 이미 크게 뛰고 있다. 직업 전문 매체 인사이드잡스는 펫 푸드 테스터가 약 3만4000~10만달러약 4500만원~1억34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추산한다.


"사람은 괜찮아도 동물에겐 치명적인 재료 있어…종사자 지식 중요"

그렇다면 국내에서 펫 푸드 테스터로 일하는 방법이 있을까. 펫 푸드 관련 민간 교육을 지원하는 한국펫푸드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아직 펫 푸드와 관련한 국가 자격은 없지만, 여러 민간 기관이 자격증을 발급한다"며 "펫 푸드에 관한 지식이 있다면 직접 사료 업체를 창업하거나, 하림 등 관련 대기업에 취직할 때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펫 푸드 테스터로 일하려면 우선 영양 성분에 관한 지식을 아는 게 중요하다. 개발원 측은 "사람은 먹어도 상관없지만, 동물에게는 치명적인 재료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펫 푸드 사업의 특징은 트렌드 전환이 빠르다는 것"이라며 "맛이나 향은 물론 딱딱함의 정도 등이 시대에 따라 달려져 왔다. 종사자가 되려면 제품 유행과 그에 따른 레시피의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관련기사]
성인의 몸을 가진 아이…기괴한 방식으로 부활한 벨라
"구타당해 얼굴골절 엄마 지켜본 아이, 매일 악몽꾸는데…가해자 풀려나"
"여보 사랑해" 끝까지 선원 대피 시키고 남은 선장의 마지막 문자
화면 잡히자 깜짝 차은우·카리나…레전드 미모에 전세계 들썩
"나랑 살고 싶으면 두배 더 벌어"…연애 조건으로 부모연금 묻기도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알아두면 쓸 데 많은 총선 퀴즈, 내 점수는?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11
어제
1,162
최대
2,563
전체
375,8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