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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어 발전공기업도 희망퇴직…동서발전 첫 테이프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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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3-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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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13명 대상 진행
2009년 이후 15년 만

한국동서발전 울산 사옥./뉴스1

한국동서발전 울산 사옥./뉴스1

한전에 이어 한전의 발전 공기업에서도 희망퇴직이 시작됐다.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으며 한전의 재무구조가 악화한 가운데 계열 발전 공기업까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모양새다.

27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총 13명에 대한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간다. 동서발전은 올해 임금피크제 전환 인력 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해당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13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말일부로 신청자들의 퇴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의 발전 공기업 가운데 첫 인력구조조정 사례다.

한전은 임직원이 반납한 임금 인상분을 재원으로 6월 이후 희망퇴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일까지 80.9%의 직원들이 임금반납에 동의해 122억 7000만여 원의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전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전기요금 탓에 영업적자가 2021년 5조8465억원, 2022년 32조6552억원에 이르자 지난해 5월, 488명을 줄이겠다고 밝힌 데 이어 11월엔 2026년까지 7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영업적자가 4조5416억원에 이르면서 회사채 발행이 막힐 지경에 이르자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 공기업으로부터 중간배당을 결정했고, 모회사의 경영난이 확산하며 발전 공기업들도 군살 빼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동서발전 노조는 지난해 12월 임금교섭 당시 임금피크제 대상직원의 희망퇴직을 위한 제도개선 안건을 투표에 부친 결과, 직원의 79%가량이 찬성하면서 올해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에게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게 됐다. 동서발전의 희망퇴직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전력그룹사 누적적자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경영효율화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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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희 기자 joyj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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