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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방경만호 닻 올렸지만…주총 절반의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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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3-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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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사장, 1위로 표결 통과…9년 만에 새 사장
- IBK·행동주의 펀드, 손동환 후보 사외이사 선임
- “이사회 독립성 강화” 사외이사 목소리 커진다


[대전=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amp;G033780가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 행동주의 펀드를 상대로 ‘절반의 승리’를 거뒀다.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에 오르며 사령탑은 지켜냈지만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후보가 사외이사 진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선임 과정에서의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향후 KTamp;G의 경영활동에 있어 기업은행 등 외부 목소리를 반영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KTamp;G 방경만호 닻 올렸지만…주총 절반의 승리종합
대전 대덕구 KTamp;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사진=KTamp;G
KTamp;G는 28일 오전 10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방경만 후보자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9년 만의 사령탑 교체다. 앞서 백복인 전 대표이사 사장은 2015년 취임해 3번의 연임으로 회사의 ‘최장수 최고경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2002년 KTamp;G 민영화 이후 이번 방 사장에 이르기까지 내부 출신이 수장에 오르는 기록도 이어졌다.

이번 주총은 집중투표제를 적용했다. 사외이사 후보 2명을 포함해 후보자 3명 중 상위 2명을 사내외 이사로 선임하는 방식이다. 사장 후보에는 방 사장이, 사외이사 후보는 임민규 KTamp;G 이사회 의장과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명이 올랐다. 손 교수는 KTamp;G 지분 7.11%를 보유한 최대주주 기업은행의 추천 인사다.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도 손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9년 만에 사장 교체를 결정하는 주총이었던만큼 이날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투표 결과 방 사장이 8409만7688표를 얻어 1위로 사내이사 선임이 확정됐다. 손 후보는 2위 5660만3958표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임 후보는 2450만5618표로 최종 낙마했다.

KTamp;G 입장에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오히려 기업은행, 행동주의 펀드가 손 후보를 사외이사로 진입시키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방 사장은 기업은행 등 주주 견제를 더 직접적으로 받게 됐다.

그간 기업은행은 방 사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앞서도 기업은행은 “방 수석부사장 선임 후 KTamp;G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물론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등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현 이사회의 독립성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지속적으로 지적을 제기해왔다.

특히 손 이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친 경제, 상법, 공정거래 전문가다. 향후 KTamp;G의 경영진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전면에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Tamp;G 측은 “새롭게 구성되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신뢰, 근원적 경쟁력, 전문성을 통해 KTamp;G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고경영자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amp;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고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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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만 KTamp;G 대표이사 사장 사진=KTam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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