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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CJ올리브영 2대주주 지분 7800억원에 되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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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03-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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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헬스앤뷰티Hamp;B 유통사 CJ올리브영의 2대주주 지분을 되사온다.

29일 CJ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글랜우드PE와 CJ올리브영 지분 22.56%를 약78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전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CJ 측은 되사오는 주식중 절반을 자사주 형태로 인수하고 나머지는 다른 금융기관들과 함께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글랜우드PE측의 지분을 되사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글랜우드PE는 지난 2021년 올리브영 지분 22.56%를 약 4100억원에 인수해 올리브영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는 약 1조8000억원 수준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21년 프리IPO기업공개전 투자유치 방식으로 CJ올리브영 지분을 글랜우드PE에 매각했는데 IPO가 지연되다 보니 글랜우드PE측과 협의를 통해 지분을 되사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J측이 글랜우드PE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데 책정한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 된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시 예상 기업가치인 5조원 보다 약 30% 정도 할인한 수치다. 글랜우드PE가 지난 2021년 투자할 당시 기업가치가 1조8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했을때 2배 정도 높아진 수치다.

글랜우드PE는 이번 매각으로 투자 3년여만에 370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기며 약 30% 수준의 높은 연환산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은 글랜우드PE 투자 이후 급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이 3조3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어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3억원으로 2022년 2080억원 대비 1400억원이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이번 거래에 대해 이재현 회장이 과감한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CJ는 지난해 11월 창립 70주년을 맞았지만 기념식을 생략하고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CJ가 경영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도였다. ‘온리원 정신’은 모든 면에서 최초·최고·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로 시장에서 1등을 달성하고 과감하게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CJ올리브영은 온라인 전환을 빠르게 실현하면서 뷰티업계 유통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쿠팡과 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이 빠르게 뷰티업계로 확장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오늘드림’ 등 온라인 서비스를 발빠르게 내놓으면서 압도적인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지난 1월 첫번째 현장 경영 대상으로 CJ올리브영을 택한 것도 ‘온리원 재건’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지난 202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시장 침체 여파로 잠정 연기한 상태다. 하지만 이후 관련 업계에서는 CJ올리브영이 IPO대신 CJ와의 합병을 택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CJ올리브영의 최대 주주는 CJ로 지분 51.15%를 보유중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11.04%,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4.21%를 각각 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올리브영을 CJ와 합치면 차기 총수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지주사 지배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IB관계자는 “CJ측이 CJ올리브영 IPO가 아닌 합병을 택할 경우 CJ지주사에 대한 4세들의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며 “최근 기업 밸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 중복 상장에 대한 리스크도 낮출 수 있는 방안중 하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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