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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건설 자구노력…조속히 정상화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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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3-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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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홀딩스 이사회 의장 선임

윤세영 quot;태영건설 자구노력…조속히 정상화 이끌겠다quot;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사진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TY홀딩스는 “창업주로서 50여 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91세인 윤 창업회장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그룹 모태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12월 경영에 복귀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에서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과 관련해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 앞장서서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TY홀딩스 첫 이사회를 주재하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각오로 정신 무장하자”며 TY홀딩스 경영 방침으로 비상경영체제 유지를 통한 ‘내핍경영’과 외부 프로젝트 보증 자제 등 ‘TY홀딩스의 안정성 회복’을 당부했다. 아울러 실천하고 행동하는 기업문화, 현장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윤 창업회장은 미디어 부문에 대해서도 “광고 감소와 제작비 급등, 국내외 경쟁 매체 급증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SBS 등 미디어 계열사의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총과 이사회에서는 윤 창업회장의 이사회 의장 선임 이외에 이사의 보수 한도를 지난해 40억원에서 30억원으로 10억원 줄이는 안건도 처리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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