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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조석래 빈소 방문…정·재계 추모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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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3-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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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문 전 부사장, 5분간 머물다 떠나
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발걸음 이어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조석래 빈소 방문…정·재계 추모발길 이어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아버지인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의 발길이 이어졌다.


30일 조 명예회장의 유족들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은 오전부터 빈소에서 조문객 맞을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 전 부사장은 30일 오후 2시께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조 전 부사장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두 손을 모은 채 지하에 차려진 빈소에 들어갔다. 조 전 부사장은 5분 정도 형인 조 회장, 동생 조 부회장과 마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조 전 부사장에게 기자들은 ‘형제들과 어떤 말을 나눴나’ ‘가족들과 인사했나’ ‘다시 장례식장을 찾을 의향이 있나’ 등의 질문이 쏟아냈지만 조 전 부사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나왔다. ‘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한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은 이날 빈소 전광판에 공개된 유족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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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그의 차남 조현범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조현범 회장은 “마음이 굉장히 아프다”며 “큰 아버님께서조석래 명예회장 정신적으로나 몸적으로 많이 고생을 하셨는데 좋은 곳에 가서 편하게 쉬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님조양래 명예회장이 되게 슬퍼하셨다”며 “막바지에 형님 얼굴을 못 보셔서 되게 아쉬워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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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거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 회장은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았다. 삼성과 효성은 각각 이병철·조홍제 창업주가 진주 지수초등학교를 졸업한 동향 출신으로 한때 동업자 관계를 맺기도 했다. 이 회장은 30분가량 머문 후 자리를 떠났으며 홍 전 관장은 3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홍 전 관장은 조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경기여고 동문이다. 이 회장은 조현준 효성 회장과 1968년생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친분을 쌓아왔으며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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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후 4시 반경 조문 행렬에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좋은 분이셨다. 아주 잘 해주셨다”며 “유족에게 좋은 곳으로 잘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후 3시경 자리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30분 후 빈소를 나가며 “재계에 큰 거목이 떠나 아주 큰 손실”이라며 “고인은 그동안 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을 이끌기도 했고 특히 섬유 산업에서는 큰 선구자셨다”라고 말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뒤이어 빈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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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빈소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항상 존경하는 기업인이셨기 때문에 조문을 왔다”며 “조 회장님께서는 국가 경제·정책에 있어서 전경련 회장으로서 기여를 많이 하신 분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최준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봉욱 전 대검차장 검사, 이종찬 전 국정원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양쪽에 나란히 놓였다. 영정 사진 앞에는 고인이 1987년 받은 금탑산업훈장이 놓였다.

조양래 명예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보낸 조화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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