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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돌았던 KTG·남양유업 표대결…"무난히 통과" [유통가 주총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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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3-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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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mp;G, 9년만에 방경만 신임 사장 선임…2인자 이상학 수석부사장 발령
남양유업은 새 주인 한앤코 중심 이사회 재편…김승언 대표집행위원에

긴장감 돌았던 KTamp;G·남양유업 표대결…

남양유업 주주총회. 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 동안 유통업계에선 경영권 교체를 둘러싼 표대결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케이티앤지KTamp;G와 남양유업에 대한 관심이 주총 전부터 커졌다.

KTamp;G는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의 공개적인 반대 요청에도 투표를 통해 방경만 사장을 선임하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사장 선임 직후 바로 이상학 수석 부사장을 임명하면서 신속하게 체계를 갖췄다.


남양유업은 95%에 달하는 찬성률로 최대주주 한앤컴퍼니한앤코 핵심 관계자를 이사회에 참여시키며 오너 경영 체제를 60년만에 종료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윤여을 한앤코 회장,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또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남양유업 이사회에 한앤코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진입하면서 이사회가 재편된 것이다. 임기가 만료된 기존 남양유업 출신 사내이사들은 재선임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홍두영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이사 선임안에 반대하면서 표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홍 회장은 그동안 남양유업 고문으로 위촉해달라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한앤코 측 요구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결된 안건의 찬성 비율이 약 95%에 달한 점으로 미루어봤을 때, 53%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했던 홍 회장이 한앤코 관계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모두 찬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홍 회장은 의결권 위임을 통해 직접 주총에 참여하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이날 주총에서 집행임원 제도 도입을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한앤코는 지난 1월 4일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대법원으로부터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2021년 5월 진행했던 기존 홍원식 회장 일가와의 주식양도 계약에 따른 양수대금 3100억원을 홍 회장 측에 전액 입금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남양유업 창사 후 60년 간 지속돼 온 오너 경영 체제가 막을 내린 것이다. 업계에선 남양유업이 새 이사회를 통해 집행임원 선임도 이뤄졌다. 회사의 업무 집행을 총괄하는 자리로, 사실상 대표이사의 역할과 비슷하지만 이사회와 별도로 업무 집행만 맡는다.

60년 만에 홍원식 오너 일가에서 한국앤컴퍼니한앤코로 주인이 바뀌면서 집행임원제를 도입한 남양유업이 김승언 사장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

1976년생 김 대표는 고려대 식품공학과와 게이오대 MBA를 졸업했다. 건강한사람들 대표이사와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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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만 KTamp;G 사장. 사진=KTamp;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amp;G는 지난 28일 대전 대덕구 KTamp;G 인재개발원에서 주총을 열고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2015년 백복인 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9년 만에 KTamp;G 사령탑이 전격 교체됐다.

KTamp;G의 지분 7.11%를 가진 최대주주 IBK기업은행이 사장 선임 안건을 반대하고 나서 표대결이 예상됐다.

KTamp;G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포함한 후보자 3명 중 이사 2명을 선임했다. 주주들은 두 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 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서 줄 수도 있다.

후보론 KTamp;G 이사회가 제안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임민규 엘엠케이컨설팅 대표이사 사장사외이사 후보, IBK기업은행이 제안한 손동환 사외이사 등이 올랐다.

이 중 방 사장은 8409만7688표, 임민규 사외이사 후보는 2450만5618표, 손동환 사외이사는 5660만3958표를 획득했다. 방 사장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사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방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최고경영자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 ▲퍼스트 무버로서 근원적 경쟁력 확보 ▲글로벌 전문성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KTamp;G는 같은 날 곧바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재빠르게 전열 정비에 나섰다. 그동안 방 사장이 맡아온 2인자 수석부사장 자리엔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 부사장이 후임으로 낙점됐다.

이 신임 수석부사장은 임명 후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탄생한 새로운 리더십에 힘을 더해 KTamp;G가 3대 핵심 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고, 전체 주주가치가 제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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