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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마지막 유언 "국가 위해 사업 키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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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4-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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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마지막 유언 quot;국가 위해 사업 키워달라quot;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임종을 앞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업을 번창시켜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세상을 떠나기 전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등 가족에게 이 같은 말을 남겼다. 자신을 이어 효성그룹을 이끌 아들들에게 사업을 번창시키고 한국 경제와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떠난 셈이다. K기업가정신을 살려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산업을 일으켜 국민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산업보국이라는 창업 철학은 현재의 효성을 만든 근본 이념이다. 생전에 조 명예회장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누차 강조해왔다.

그는 1988년 신입사원 연수 특강 때 직접 연단에 서서 "산업보국 정신이란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효성의 기업들은 한 번 쓰고 없어지는 소비재보다 생산재나 다른 산업의 원료, 즉 중간 소비재 산업에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그는 "그 바탕에는 산업활동을 하며 국가에 봉사한다는 투철한 정신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지낸 2009년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은 국민의 믿음직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명예회장이 별세한 지 나흘째인 이날 고인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를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고인은 대한민국 기술 경영자로서 선각자셨고, 민간 외교도 상당히 잘해주셨다"며 "유족에게 앞으로 이를 모범 삼아 저희가 계속 잘해나가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도 추모에 동참했다.

[정유정 기자 /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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