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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넘는 럭셔리카, 한국이 日보다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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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4-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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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넘는 럭셔리카, 한국이 日보다 큰손

고금리와 세계 경기 침체로 수입차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난해에도 국내에서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한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약 1% 축소된 가운데서도 대당 가격이 3억원을 넘는 초고가 모델 판매량은 7%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럭셔리카 끝판왕으로 불리는 브랜드의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전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3억원 이상 수입차의 국내 신규 등록 대수판매량는 지난해 3138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판매량307대과 비교해 5년 만에 10.2배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다.

3억원 이상 수입차의 판매 총액은 지난해 1조89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할인이나 추가 사양을 적용한 가격은 제외하고, 세부 모델별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다.

수입차 시장 내에서도 3억원 이상 초고가 차량은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대기 수요가 쌓여 있어도 공급을 제한해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 때문에 시장별로 배정된 물량을 놓고 구매자들이 대기 순번 경쟁을 펼친다. 신차를 주문할 때도 구매자는 계약금 명목으로 차량 가격의 약 10%를 지급해야 하고, 차량 인수를 포기하면 이 계약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

한국은 세계 럭셔리카 시장 중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롤스로이스 글로벌 판매량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9%에서 지난해 4.6%로 늘었다. 같은 기간 벤틀리는 2%에서 6%로, 포르쉐는 1.7%에서 3.5%로, 람보르기니는 0.2%에서 4.3%로 커졌다. 마이바흐의 한국 판매 비중은 2019년 5.2%에서 지난해 10.1%로 확대됐다.

지난해 국내 롤스로이스 판매량은 276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일본을 넘어섰다. 일본 내 롤스로이스 판매량은 2018년 230대에서 지난해 236대로 6대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롤스로이스 전 세계 판매량에서 일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에서 3.9%로 줄었다. 2018년까지만 해도 국내 롤스로이스 판매량은 123대로, 일본230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을 모범 시장으로 여기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5월 선망의 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전략을 발표한 이후 고가 모델 판매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 럭셔리카 판매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올해 1~2월 롤스로이스 신규 등록 대수는 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벤틀리는 신규 등록 대수가 82% 급감했고, 마이바흐는 45% 줄었다. 연두색 번호판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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