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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노고엔 감사" 포스코 장인화 회장, 그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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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2 07:41 조회 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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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선배들 노고엔 감사quot; 포스코 장인화 회장, 그의 미래는?지난 21일 경상남도 포항제철소에서 열린 제10대 대표이사 회장 취임식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사를 진행중인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때,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 세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장 회장은 "오늘은 포스코그룹의 창립 5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1968년 4월 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라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그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 지역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소재의 혁신을 기반으로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자"라며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구성원들을 다독였다. 이어 그는 한발 앞서기 위해 기본을 다질 것과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히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위기의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춰 놓으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우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의 능력과 단결된 힘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끝으로 "56번째 창립기념일을 다 함께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100일의 현장 동행을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기념사를 마무리 지었다.

114016_100252_1658.jpeg지난 22일 장인화 회장이 경상북도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서 현장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장 회장은 취임일인 지난 22일부터 100일의 현장 동행을 통해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현장 등을 다니며 근로자들과 소통 중이다.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라며 현장경영을 진행 중인 소감을 말했다.

그의 첫 현장 방문지는 지난해 경상북도 포항 지역을 덮쳤던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으로, 장 회장은 직접 현장을 돌아보고 직원 한명 한명과 손을 맞잡고 격려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톤t을 처리하는 핵심 시설로, 각종 복구 기술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침수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바 있다.

이어 장 회장은 수해 복구 당시 밤낮없이 현장을 지킨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고로 개수가 진행 중인 2제선공장에 들러 현안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장 회장은 지난 26일에는 광양으로 이동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했다. 첫 현장 방문에 앞서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취임 후 100일이 되는 오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장 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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