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집 팔까?" GTX-A 달리자 22억 신고가…상승세 지속될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여보, 집 팔까?" GTX-A 달리자 22억 신고가…상승세 지속될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4-02 05:10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사진은 동탄역 롯데캐슬. 동탄역 바로 앞 롯데캐슬 전용 102㎡34층 지난 2월 22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조성준 기자

지난 주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인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까. 이미 GTX-A 노선을 지나는 역사 주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은 경매, 청약시장까지 들썩이게 했고 일부 아파트는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교통 호재로 일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GTX 노선 사이에서도 집값 양극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이후 첫 평일인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 기준 GTX-A 이용자는 1907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이용자 533명과 비교해 3.5배 이상 늘었다. 향후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GTX-A 개통에 앞서 이미 인근 지역 집값은 많이 오른 상태다. 동탄역 바로 앞 롯데캐슬 전용 102㎡34층 지난 2월 22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도 안 돼 5억7000만원이 뛰었다.


경매 시장도 뜨겁다.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양지방법원 경매에서 진행된 경기 파주시 야당동 한빛마을2단지 휴먼빌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84㎡ 경매19층에는 응찰자가 66명 몰렸다. 이곳은 GTX-A 운정역 예정지와 마을버스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출퇴근 시 이용이 편리하다. 경쟁자가 많아지면서 매각가낙찰가는 감정가격 4억800만원을 넘어선 4억2860만원낙찰가율 105%에 결정됐다.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가 지난 1월 4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지난해 연말 GTX-A 노선 호재로 청약시장도 달아올랐다.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GTX-A 노선 남쪽 끝에 위치한 동탄신도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amp; e편한세상민영주택 1순위 청약 경쟁률은 376.99대 1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주 운정3 제일풍경채 청약도 376.64대 1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본문이미지
화성=뉴스1 신현우 = GTX-A노선 개통 후 첫 평일인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이용객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2024.4.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화성=뉴스1 신현우

물론 GTX-A 노선 효과가 지속될지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이 갈린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개통 이후 임대료 수요 유입은 기대할 수 있지만 매매 시장은 오히려 활성이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함 랩장은 "경기 화성시 주간변동률을 보더라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전주 대비 0.04% 하락했지만 전세가는 0.08% 상승했다"면서 "임대차는 출퇴근길이 20분으로 단축되고 해서 상승하는 모습인데 집값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역시 "분명히 호재인 건 맞지만 매매는 일부 선반영돼 있고 과거 사례를 보면 전셋값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교통 부분 이외 인구, 산업이 늘면 추가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봤다. 송 대표는 "화성시 인구가 120만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인데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 등 자족 기능을 갖춘 경우 GTX-A 노선의 주택가격은 추가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 GTX-A 노선 안에서도 남쪽과 달리 북쪽 일자리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지 못한 지역에서는 가격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어 잘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남편이 집에서 나가라고"…황정음, 대출까지 받아 46억 집 산 이유
"한소희 더 좋아했는데 혜리 다시 봤다"…누적 기부액 5억 선행 재조명
"뉴진스, 도로 막고 휴대폰 검사"…대만서 촬영 갑질 폭로 나와
월급 다 줬던 남편, 아내 거액 재산 모르고 이혼…다시 재산분할 될까?
이상민, 69억 빚 청산 아니었다?…은행 직원 "다시 압류 대상"
"벌레 있다" 항의에 환불…돌아온 케이크 박스에 놀란 자영업자
"과일값, 여기가 훨씬 싸"…고물가에 대형마트 대신 몰려간 곳
"법정 트라우마" MC몽, 코인 청탁 의혹 재판서 영상 신문 받는다
대통령실 "의대 증원 2000명, 절대 수치 아냐…근거 제시된다면"
"왜 빵빵 거려?" 야구방망이 꺼내더니…뒤차 운전자에 퍽퍽[영상]
아버지 기일에 나갔다 왔더니…"아내한테 잘하겠다" 남편 울컥한 이유
"이러다 진짜 큰일난다" 한소희·류준열 이별에 난리난 혜리 인스타그램
결별 류준열·한소희, 연인 호흡?…현혹 캐스팅 어찌되나
"백미러 살짝 쳤어요" 쪽지 받고 감동받은 화물차 운전자
아름, 작년 출소한 남친과 팬들에 돈 빌려…"피해액 4천만원↑"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48
어제
1,386
최대
2,563
전체
395,4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