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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 공장에 이어 SC 제형까지…아미코젠의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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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3 05:52 조회 2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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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 박철 아미코젠 대표

배지 공장에 이어 SC 제형까지…아미코젠의 승승장구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 아미코젠이 주목받고 있다. 아미코젠에 대한 업계의 시선은 지난해부터 쏠렸다.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설립에 나서면서였다. 최근 피하주사SC 제형에 필요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에도 나서면서 업계 관심이 더 커졌다. 아미코젠은 4년 전부터 SC 제형에 필요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선정하고 메커니즘을 분석해왔다. 상용화된 미국의 할로자임이나 한국의 알테오젠에서 사용하고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PH20이 아닌 새로운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개량함으로써 기존 특허를 원천적으로 벗어난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 진화·초고속선별HTS·단백질 공학·AI인공지능 단백질 디자인 등 아미코젠만의 효소 플랫폼 기술 역량을 집결해 개량한 후 특허를 출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아미코젠은 SC제형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현재 SC제형 기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을 바이오의약품과 섞어 피하로 주사하는 방법이다. 피하로 주사된 히알루로니다제는 피하조직의 고분자 폴리머인 히알루론산HA을 분해시켜 항체 등의 약물을 빠르게 침투시키고 혈관속으로 흡수되게 한다. 기존 바이오의약은 병원에서 정맥주사로 2~3 시간 동안 주사를 맞는데 반해 SC제형은 5분 내로 짧게 병원이나 집에서도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방법이다.

아미코젠의 히알루로니다제는 기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바꾸는 바이오베터 기술이다. 피하주사 제형 기술은 이미 시장성이 입증된 기존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으로부터 효능·안정성·편의성 등을 추가 개선해 바이오베터 제품에 적용되기 때문에 신약보다는 개발에 대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어 바이오 시장에서의 파급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SC제형에 이용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지난해 1조3337억원에서 2036년 16조4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SC제형으로 사용되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에 성공한 회사는 미국의 할로자임사와 국내 기업인 알테오젠뿐이다.




송도 배지 공장 준공 승인… "상업용 생산 본격화"


아미코젠은 최근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 준공을 승인받았다.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상업용 배지 생산 본격화 ▲세포주 맞춤형 배지개발 및 공급 ▲ 바이오의약 개발 토탈 솔루션 원스톱 서비스 제공세포주 개발·배지 및 배양 최적화 개발·분리정제 개발·GMP제조·품질관리기준 등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배지 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되며 2030년 8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배지 생산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90%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지를 국산화해 해외 의존도를 타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아미코젠은 2020년 5월 송도의 4504㎡ 부지를 매입한 후 건물과 생산장비 등에 750억원을 투자해 2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연 면적 2만2479㎡ 규모로 건축을 완료했다. GMP공장으로 연간 배지 생산량은 분말 기준 105톤, 액상 기준 416만리터를 생산할 수 있다. 송도 공장은 아미코젠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로피바이오와 배지 상업화를 위한 협력뿐 아니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생산도 송도 GMP 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지난해 3월13일 창업자인 신용철 이사회 의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박 대표는 "오랜 시간 준비해 왔던 바이오 배지 국산화의 시작을 로피바이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로피바이오와 소재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부분에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배지와 레진을 개발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소재에 이어 바이오시밀러 상업화까지 성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아미코젠이 바이오의약품 소재 산업을 넘어 바이오시밀러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원가 경쟁력 확보 등 기업 가치 극대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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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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