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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의 포스코, 조직개편·임원인사로 그룹내 혈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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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3 08:37 조회 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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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의 포스코, 조직개편·임원인사로 그룹내 혈맥 뚫는다지난 3월 21일 경상북도 포항제철소에서 회장 취임식을 가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장내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취임 후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조직 슬림화와 여성 임원 전진 배치 등 과감한 결정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포스코홀딩스는3일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됐다. 이로써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하여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amp;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했으며,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다.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114094_100340_5157.jpg왼쪽부터 이유경 포스코홀딩스 신임 경영지원팀장, 김희 포스코홀딩스 신임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 한미향 신임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 /사진=포스코홀딩스

한편 정기인사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들을 적극 기용하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한다. 1967년생인 그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를 수료한 이후 포스코 원료1실 원료수송그룹장, 포스코 원료2실 광석그룹장,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엔투비 대표이사 사장직을 거쳤다.

또한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이자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 1967년생인 그는 홍익대학교 산업공학 학사를 수료하고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 생산기술기획그룹장, 철강부문장 보좌역, 탄소중립담당, 탄소중립전략실장을 거쳤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 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 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그룹 내 홍보 전문가, 한미향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한 실장은 1968년생 상명대학교 행정학 학사 졸업 후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홍보그룹장, 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지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안미선 포스코이앤씨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되었다.

또한 사업회사 포스코는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해 장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의 경우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경영 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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