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급증 서울 빌라, 전세는 줄고 경매는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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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3 21:42 조회 29 댓글 0본문
사진=이혜영 데일리한국 기자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최근 전세 사기가 급증하면서 다세대·연립주택 등 서울지역 빌라의 전세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법원경매 매각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다세대·연립주택 임의경매서울지방법원는 192건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96건의 임의경매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 월평균68.2건 대비 40.8% 늘었고, 2022년 서울 월평균55.6건의 두 배에 가깝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때 부동산에 걸린 저당권, 전세권 등 담보권을 행사하기 위해 진행하는 경매를 의미한다. 임의경매 건수가 늘어날수록 부채를 감당하지 못했거나 전세금 반환에 실패한 집주인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빌라가 밀집해 있고 전세사기가 발생한 강서구의 임의경매 건수가 39건으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관악구23건, 양천구16건, 동작구14건, 금천구13건가 뒤를 이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연진 기자 yyjlo3@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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