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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TSMC 생산 차질 우려…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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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4-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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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TSMC 생산 차질 우려…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은?사진=CNA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가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지진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반도체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현지 TSMC 공장 일부가 폐쇄됐다.

TSMC는 대만 동부 화롄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부 반도체 칩 제조 장비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TSMC는 성명을 통해 "회사의 안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안전 예방 조치로서 일부 제조 장비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TSMC는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로, 첨단 산업부터 가전, 자동차 등 전 세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이번 강진이 발생한 곳 중에는 신주과학단지竹科·주커가 포함됐는데 이곳은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자료에 따르면 신주 과학단지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1조4200억대만달러60조원로, 대만 3대 과학단지 총 매출3조9400억대만 달러의 36%를 차지한다.

신주과학단지에는 TSMC의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첨단 공정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다. 차세대 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 시설도 이곳에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대만 2위의 파운드리 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신주과학단지와 타이난에 있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3위 파운드리 업체인 PSMC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의 주난공장도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TSMC와 UMC,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 등 대만 반도체기업의 생산시설들이 지진에 취약한 지역에 입주해 있다"면서 "정밀하게 만들어진 이들 기업의 반도체 장비는 지진으로 인한 단 한 번의 진동으로도 전체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도체 등 업계는 이번 강진으로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전 세계 반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TSMC는 2020년 대만 북동부 이란현 부근 해역에서 6.7도 강진의 지진이 발생해 생산 차질을 빚었고, 이에 전 세계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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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yyjlo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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