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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도…美벤처투자, 2017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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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4 10:38 조회 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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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국의 벤처투자거래가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도 불구하고 경제 불확실성을 우려한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는 탓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3일현지시간 피치북 데이터를 인용해 벤처자금시장 환경이 여전히 냉랭하다고 보도했다. 1분기 미국의 벤처투자거래는 2882건에 그쳤다. 이는 2017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규모 기준으로도 기존 최고치인 2021년 4분기975억달러 대비 62% 적은 366억달러에 불과하다.


이러한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도 확인된다. 1분기 전 세계 벤처투자거래는 7520건, 759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CNBC는 "거래 규모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술주 반등, 생성형 AI 열풍 이후 AI스타트업들을 둘러싼 각종 과대광고에도 불구하고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대체로 관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벤처투자거래 규모는 2021년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상승 등으로 급감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벤처캐피털은 자금 회수 등 출구전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재투자를 꺼리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이 시장 회복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피치북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 시점이 올해 하반기로 미뤄졌고, 경기침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정도의 거래 활동 회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다만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고 피치북은 짚었다. 최근 레딧, 아스테라 랩스 등 IPO에 나선 기업들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훨씬 웃도는 성적표를 거둔 것이 대표적이다. 피치북은 "지난 2년간 출구전략이 더뎠던 탓에 IPO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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