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대만여행 필수코스"…강진에 한국인도 화들짝→"여행 취소"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거기 대만여행 필수코스"…강진에 한국인도 화들짝→"여행 취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4 11:42 조회 41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대만 화롄 타이루거 협곡 /사진제공=하나투어
대만에서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7.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국내 여행사들에 예약 취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8분현지시간 대만 화롄花蓮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여행사에 일정 변경이나 취소 문의가 잇따라 상품 변경 안내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여행사가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 아닌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이나 숙박 일정 예약인 경우에는 수수료 보상 등이 불가능하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지진이 발생한 화롄 지역이 여행일정에 포함된 패키지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예약을 변경해주거나 원하지 않으면 예약 취소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입장이다. 대만의 경우 국내 여행객들의 수요가 많은 국가다. 실제로 지난해 1~8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41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10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대만을 찾기도 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화롄 지역은 타이루거 협곡과 해안절벽 관광지로 유명하다. 특히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대만 패키지 상품 중 상당수에 화롄 방문 일정이 포함돼 있다. 일단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국내 관광객 피해접수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본문이미지
[화롄=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에 전날 강진으로 일부 붕괴한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3일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4.04. /사진=민경찬

여행사들도 이번 지진으로 화롄 지역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여진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원활한 여행일정 소화가 어렵다고 보고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체 일정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화롄과 거리가 떨어진 단수이 지역 등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약관상 천재지변의 경우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처리해준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당장 화롄 여행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대체일정을 우선 제안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취소를 원하는 경우 수수료 없이 화롄 일정에 대한 부분은 환불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현재까지 유의미한 취소 문의는 없다"면서도 "화롄 포함 상품을 취소하면 대체일정을 제시하거나 D2주 출발까지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어제는 지진이 발생한 당일이어서 취소문의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화롄의 경우 숙박하는 일정이 아니고, 자연경관 관광지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취소보다는 단수이 대체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 상품 비중이 높은 노랑풍선은 고객 안전 차원에서 수수료 없이 취소해준다는 입장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대만 수요가 적지 않고 대부분 패키지 상품에 화롄 일정이 포함돼 있다"면서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 없이 취소토록 하고, 이에 따른 리스크는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걔가 학폭? 절대 아냐" 샤이니 민호→홍현희, 동창들이 지켜줬다
악역으로 뜨더니 "저런게 생활 연기"…학폭 폭로당한 두 여배우
"추녀야 제발 결혼해줘" 황정음, 이영돈 상간녀 SNS 저격→빛삭
송하윤 이어 여배우 J씨 학폭 논란…"교복 훔치고 미친X 폭언"
"음식 조금만 하셔요" 며느리 만류에…식재료 집어던진 시모, 왜?
청첩장에 계좌번호만 덩그러니…"이게 맞나요?" 무슨 사연
캄보디아서 뺑소니 사고…"한국서 치료받고 싶다" 울부짖은 사연
총선 코앞 이재명 "여론조사 앞으로 완전히 외면하라"
"결혼이 이득인 시대로"…신생아 특례 소득기준 1.3억→2억 상향
김종국에 와락 안긴 송지효…"유튜브 조회수 1800만회, 덕 봤다"
"여행일정에 지진 난 화롄이…" 대만 예약취소 문의 빗발
"5천만원 넣은 적 없는데"…엉뚱한 이름 예금, 1년 모른 새마을금고
[영상]아이가 까치발 들고 우산 쓱…비 맞는 남성 씌워줬다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실명에…김경식 "평생 책임질게" 오열
초등생 딸 노출사진 공유한 시댁식구…남편은 "신고해" 비아냥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