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써봤습니다…그래서 사? 말아? [형테크]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대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10여년 전, 일체형 제품을 기억하시나요? 열풍으로만 건조해 빨래가 너무 줄어들고, 건조시간은 너무 오래걸려 제대로 쓰지를 못했죠. 결국 외면받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자취를 감추고, 건조기와 세탁기를 옆으로 같이 놓거나 쌓아서 쓰는 방식이 인기를 끌게 됐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올 봄 삼성과 LG가 거의 동시에 다시 일체형 세탁건조기 신모델을 내놨습니다. 오늘 형테크에서는 먼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지난 2월말 출시하자마자 3000대가 팔렸고 생산라인도 풀가동 중이라고 합니다. 출시가는 399만9000원입니다. 기존 세탁기건조기 모델 대비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만, 이정도 반응이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일체형 모델을 기다려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이 모델은 세탁 25kg, 건조 15kg 용량을 지녔습니다. 세제 투입, 세탁, 건조 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는게 특징이고, 요새 삼성이 격하게 미는 AI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빨래 종류와 오염도를 체크해 코스를 짜주는 AI기능은 기본이고요, 삼성 빅스비가 탑재돼 인터넷 검색과 전화통화까지 가능합니다.

과연 세탁과 건조기능은 기존 세탁기, 건조기와 비교해 어떨까요? 직접 빨래와 건조 모두 해봤습니다. 결과는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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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태 기자 shap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