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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찍어" 기표소서 아내에 투표 강요한 80대 남…결국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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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4-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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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한은수]

뉴시스뉴시스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에게 특정 후보·정당에 투표하라고 강요하던 80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다.

5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8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10분경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전투표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특정 번호를 찍으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또 자신을 제지하고 기표 용지를 회수한 30대 선거 사무원을 잡아당기고 고함을 치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선관위 측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선거 관련 사건인 만큼 다른 사안보다도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라며 폐쇄 회로CCTV 분석 등 증거를 확보해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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