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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갓삼성 믿고 있었어"…메모리서만 영업이익 3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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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4-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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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D램·낸드 가격회복·판매호조
DS부문 영업익 1.9조 이를듯
파운드리도 하반기 흑자 전망

기업용SSD 품귀현상도 호재
대만 지진에 D램값 상승 기대




최악의 반도체 불황기를 벗어난 삼성전자가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만 3조원에 육박하는 흑자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D램과 낸드의 가격 회복세가 완연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고성장·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품귀현상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효과’까지 겹치며 ‘깜짝 실적’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12단 HBM3E를 무기로 HBM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기업용 SSD의 추가적인 가격인상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2분기 이후에도 상승 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에서만 2조8000억~2조9000억원대의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한 파운드리사업부·시스템LSI 사업부의 적자폭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8000억~1조9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가 80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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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DS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8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 가운데 D램 부문은 1조8000억원, 낸드 부문은 4000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보다 큰 흑자폭을 기록한 것은 반도체 업계 감산에 따른 D램·낸드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최대 20% 상승했고, 낸드 ASP는 23~28%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으로 재고평가손실 충당금이 환입돼 이익 개선폭을 키웠다.

기업용 SSD가 ‘품귀현상’을 빚는 등 글로벌 서버기업들의 주문 쇄도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1분기 결산일을 2~3주 앞두고 델테크놀로지스·휴렛패커드HPE 등 서버 기업들이 AI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저장용량 확대를 목적으로 고용량·고성능 SSD의 대량 구매에 나선 것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도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용 SSD 수요가 갑작스럽게 증가했고, 특히 고용량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AI 서버용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낸드 혼합blended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20~3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이후에도 이같은 상승 탄력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D램과 낸드 모두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대비 3~8%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는 같은 기간 13~18%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강진의 여파로 D램 가격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 메모리반도체 3위 기업 마이크론이 대부분의 D램을 대만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지진 여파로 생산에 일부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램 1~2위 기업들도 가격 변동 흐름을 지켜보기 위해 2분기 가격협상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 성장하는 HBM 시장도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HBM 시장은 2026년까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인 HBM3E 12H를 올해 상반기에 양산하고, 올해 HBM 출하량도 작년 대비 최대 2.9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3E 12H 제품에 ‘승인’ 서명을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와의 HBM 로드맵 격차 축소가 관건”이라며 “여전히 후발주자의 위치지만, 과거 대비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리도 수주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파운드리 사업 회복 시점과 관련해 “작년보다 가동률 향상이 이뤄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숫자로 회복될 것 같다”고 밝혔던 바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삼성전자 매출은 30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8조3000억원으로 각각 19%, 4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파운드리 사업은 올해 1분기 가동률 바닥을 확인했고,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돼 파운드리 실적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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