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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줄어든 테슬라, 국내선 수요 폭발 이변…속내 들여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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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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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모빌리티amp;라이프’는 자동차, 항공기 등 전통적인 이동수단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마이크로모빌리티 등 새로운 이동수단까지 다양한 탈 것을 다루는 코너입니다. 차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트렌드를 알려드리고, 모빌리티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해드립니다.
글로벌 판매 줄어든 테슬라, 국내선 수요 폭발 이변…속내 들여다보니 [모빌리티amp;라이프]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인 업그레이디드 모델3. 테슬라코리아 제공
‘9% 감소’ vs ‘376% 증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인도량과 국내 등록대수의 차이다. 엄밀히 따지면 등록대수는 차량 번호판까지 발급받은 상태로, 구매만 한 상태인 인도량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둘 다 판매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제품 가격을 낮출 때마다 판매량에 큰 변동을 보여왔다. 최근 가격을 내린 신형 모델3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판매 증가 여세를 몰아갈지 주목된다.

◆전 세계에서는 4년 만에 역성장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올해 1~3월 차량을 38만6810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인도량 42만2875대에서 8.5% 줄어든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7000대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은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인도량 감소에 충격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생산량도 43만3371대로 1년 전44만808대보다 1.7% 줄었다.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 홍해 사태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등이 차량 인도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

테슬라는 “모델3 차량 업데이트로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의 초기 생산 가동이 중단되면서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도 테슬라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요 변화를 반영해 테슬라는 올해 1~2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줄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입지도 낮아지고 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 집계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1~2월 중국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6.6%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는 “테슬라는 효과적으로 창출한 시장 지배력을 상실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의 리더십에도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라이벌인 중국 BYD와 한국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하는 것과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업그레이디드 모델3의 내부 모습. 테슬라코리아 제공
◆국내에서는 3월 ‘수입차 2위’ 이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테슬라는 1∼3월까지 6200대가 등록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5.8%나 급등했다.

이러한 성장률은 지난해 1∼3월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이 1303대에 그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이 기간 테슬라는 국내에서 가격을 두 번 인하했지만 이후 한동안 판매는 부진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에 변화가 온 것은 같은 해 8월 모델Y의 중국산 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다. 기존 모델Y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이 7874만원인데 중국산 모델Y는 이보다 2000만원 이상 낮은 5966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을 반영하면 5000만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때부터 모델Y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1∼2월 주춤했던 테슬라는 3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월 수입차 등록대수를 보면 BMW가 6521대로 1위에 올랐고, 테슬라6025대, 벤츠4199대, 렉서스1218대, 볼보1081대가 뒤를 이었다.

다만 테슬라가 3월에 수입차 2위로 부상한 것은 일종의 ‘착시현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전기차 보조금이 2월 말에 확정된 뒤 구매가 몰린 탓이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을 넘는 수입차는 대체로 1∼3월에 고르게 판매된 것과 대조적이다. 벤츠가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뚝 떨어진 영향도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중에서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가격대의 전기차 비중이 높다”며 “이들 전기차 판매가 1∼3월 사이에 분산됐다면 보조금 지급 대상인 테슬라의 모델Y는 3월에 판매가 몰렸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모델Y. 테슬라코리아 제공
◆가격 낮춘 신형 모델3로 여세 몰아갈까

테슬라코리아는 4일 중형 전기 세단 모델3의 부분변경 모델인 ‘업그레이디드 모델3’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른바 ‘모델 3 하이랜드’라 불리는 모델로, 2019년 국내에 출시된 뒤 5년 만이다.

사륜구동 롱레인지의 경우 한국 인증 기준 최대 488㎞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은 4.4초, 최고 속도는 시속 200㎞이다.

전 모델 대비 승차감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외관 디자인은 더 날렵하게 개선됐고, 실내에는 감싸는 듯한 랩 어라운드 디자인과 테슬라 차량 최초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신형 모델3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기본트림인 RWD후륜구동의 가격은 5199만원, 롱레인지는 5999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단종된 구형 모델 3의 가격에서 각각 835만원, 869만원 낮아진 것이다. 특히 RWD 트림은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인 5500만원 미만의 가격이다.

앞서 지난해 테슬라가 국내에 가격을 낮춘 중국산 모델Y를 출시하며 판매량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만큼, 이번에도 국내 전기차 시장 가격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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