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도 맛 봐야지" 시식용 빵 포장 당당히 요구…거절했더니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우리 애들도 맛 봐야지" 시식용 빵 포장 당당히 요구…거절했더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4-04-06 21:18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4 서울 카페amp;베이커리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빵을 살펴보고 있다. 2024.02.15.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빵집에서 시식용 빵을 따로 포장해달라고 요구한 손님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빵집서 시식용 빵을 포장해달라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빵집 아르바이트 직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전날 저녁 손님 한 명이 슈크림빵 2개와 소시지빵 4개를 계산하고 나갔다 들어오더니 여기도 시식용 빵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있다고 답했다"고 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직원은 "한번 드셔보시겠어요"라고 말하며 시식용 빵이 있는 곳으로 손님을 안내했다. 손님은 시식용 빵을 3~4개 맛보더니 "빵맛이 괜찮네요. 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맛이라며 잘 먹을 것 같네요"라며 직원에게 시식용 빵을 포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직원은 손님에게 "시식용 빵들은 말 그대로 빵을 구입하시는 손님들이 빵 구입전 먼저 맛 보시는 용도라 포장은 불가합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손님은 "이게 손님들 먹어보라고 주는 빵이니 내가 집에 가져가서 먹어도 상관없지않냐"며 "집에 있는 우리 애들도 맛을 봐야 다음에 또 사갈 것 아니냐"고 맞섰다.

실랑이는 이어졌고, 손님은 직원에게 "사장이냐"고 묻기도 했다. 사장이 아닌 직원이라고 하니 손님은 "내가 사장한테 직접 말할테니 사장님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사장이 부재중이라고 직원이 답하자 손님은 "그럼 잘 됐네요. 사장 없으니 조금 포장해줘도 모를꺼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글쓴이는 "마치 나 혼자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무리 불가하다 말해도 소용없고 한 10분 정도를 실갱이하다 통화를 하더니, 일 오래해요~ 여긴 엉망이네라며 악담하는 것처럼 하다 떠났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시식용은 당연히 매장 내에서만 시식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고 그게 맞다"며 "자식들이 먹는 빵이고 좋아할 듯 싶으면 시식용이 아닌 새빵을 사다줘야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관련기사]
혜리, 서울 강남에 43.9억 건물 매입→재건축…시세차익만 30억?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양다리 파문…"내조한 사실혼 아내 있어"
유영재, 선우은숙과 이혼 후 첫마디는 행복…"작은 안도감"
황정음, SNS 폭주 이유…"아빠 휴대폰이야" 아들이 준 세컨드폰
구혜선과 이혼 안재현 "당당하게 혼자 산다"…자택 최초 공개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나란히 이름 올린 자매
"제가 살게요" 중고거래 나갔더니…그 패딩 사줬던 전 남친 급습
황대헌에 또 밀렸다…충돌 박지원, 충격의 대표팀 선발전 탈락
총선 직전 尹의 주말은 어린이…"할아버지랑 사진찍자"
모친상이 먼저 아냐?…푸바오 할부지, 중국 가야만 했던 이유는
"돈 안 되고 힘든데…누가 해" 의대정원 늘려도 의과학자 없을 거란 의사들
최민환, 전처 율희 언급…"아이들에겐 소중한 엄마, 많이 도와줘"
전날 김치전골 먹고 길거리서 급똥 굴욕…노인·장애인 삶바꾼 이 남자[월드콘]
30대 여성, 골프공에 맞아 안구 적출 실명…"캐디 잘못" 구속
역대급 벚꽃 투표 나선 시민들···정권심판? 보수결집? 여야 해석은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59
어제
1,386
최대
2,563
전체
395,50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