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이번엔 한화로보틱스 방문…5년만의 광폭행보 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김승연 회장, 이번엔 한화로보틱스 방문…5년만의 광폭행보 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4-07 13:42

본문

뉴스 기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한화가 7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로봇산업 글로벌 선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갑시다”라고 썼다.

김 회장이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 Ramp;D 캠퍼스를 방문한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김 회장은 같은날 대전 한화이글스 구장을 찾아 류현진 선수가 참여한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김회장이 사업장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은 5년만으로, 최근 김 회장의 광폭 행보의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선 그동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을 자제했던 김 회장이 최근 들어 컨디션이 크게 회복되자 아들들이 주도하고 있는 사업장에 잇따라 방문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 사정에 밝은 한 재계 관계자는 “작년까지만해도 2주에 한번 정도 회사로 출근하던 김 회장이 최근 일주일에 2회 이상 출근하고 있다”며 “사업 전반에도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따로 떼어내기로 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것도 김승연 회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사업의 큰 그림을 일부 손보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세 아들의 사업 영역을 더 명확히 구분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현장에는 김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도 참석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총괄을 맡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신기술 개발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서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20~30대 MZ 직원들과 1시간 가까이 ‘햄버거 미팅’을 했다. 이날 식탁에 오른 버거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 버거였다. 한 30대 연구원이 “훗날 전국 곳곳의 무인 주방에서 한화가 만든 로봇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김 회장은 “꼭 그렇게 해달라. 기대하겠다”며 화답했다. 김 회장은 식사 후 직원들의 사인 요청에도 응했다

김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면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한화모멘텀의 협동로봇 사업과 한화호텔앤리조트가 합작해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설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설루션, 푸드테크 설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 된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류정 기자 well@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75
어제
1,109
최대
2,563
전체
384,0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