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도 석유 공룡들은 공격적 투자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도 석유 공룡들은 공격적 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8 21:52 조회 52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미 셸 ‘충전소 확대’ 이어 엑손모빌은 400만톤 규모 리튬광산 매입

세계 전기차 시장이 수요 둔화로 ‘캐즘’Chasm·깊은 틈에 빠졌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석유 공룡’들은 잇따라 전기차 관련 산업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최근 열린 미국 아칸소주의 리튬 혁신 서밋 행사에서 아칸소 서남부 리튬 개발 계획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엑손모빌은 지난해 5월 자원탐사 기업 갤버닉에너지로부터 12만에이커약 485㎢ 규모의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다. 이 지역 퇴적층에는 400만t 규모의 탄산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기차 5000만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셸을 비롯한 에너지 기업들은 주유소를 매각하고 대신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하는 사업에 나섰다. 셸은 지난달 14일 발간한 ‘에너지 전환 전략 2024’에서 공용 전기차 충전기를 지난해 말 5만4000여개로 늘린 데 이어 2030년 30만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셸은 지난해 3월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볼타’를 1억6900만달러약 2200억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30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프랑스의 토탈에너지는 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4개국에 있는 주유소와 지분을 캐나다 편의점 체인 쿠시 타르에 매각했다. 토탈에너지도 유럽을 중심으로 5만5000여개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한 상태다.

지난해 10월에는 영국 BP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부 BP펄스가 미국 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1억달러 상당의 테슬라 초고속 충전기 ‘슈퍼차저’를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의 충전소에 최대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BP펄스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국민의힘 윤영석 “문재인 죽여”···민주당 “살인교사 주문 의심”
· 인천 강화 사전투표소에 노인들 ‘실어나르기’ 의혹…경찰 조사 중
· 혜리, ‘43억’ 강남 건물 매입→재건축…시세차익 ‘30억’ 예상
· 영락 없는 ‘하늘 나는 가오리’…이런 희한한 비행기 만든 이유는
· 3년간 15만원씩 저축하면 1080만원 타는 ‘드림포 청년통장’ 모집
· 이재명은 과반 사수해야, 한동훈은 역전의 명수 돼야···산다
· 인요한 “자유통일당에 ‘포기하고 빠져달라’고 요청했지만···”
· 여당,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결방에 “조국혁신당과 관련 없다 생각”
· 재벌 회장님들이 제네시스 G90를 타는 진짜 이유 몇 가지
· 윤승주 일병 사망 추적한 매형 “군 상대 10년 싸움, 이정표 됐으면”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온전히 나로 살 수 있는 ‘자기만의 방’, ‘방꾸’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