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이만큼이 치킨집 본사가 가져가는 몫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8.2%, 이만큼이 치킨집 본사가 가져가는 몫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4-08 21:53

본문

뉴스 기사
프랜차이즈 차액가맹금 비율 평균 4.4%…치킨업종 ‘최고’

8.2%, 이만큼이 치킨집 본사가 가져가는 몫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각종 필수품목을 공급하면서 남기는 차액가맹금유통 마진이 점포당 연간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가맹점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그만큼 본사가 거둬들이는 차액가맹금이 증가하면서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은 계속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1년 전에 비해 5.2% 늘었다.

외식 프랜차이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외식업종의 가맹점 수는 17만9923개로 7.4% 늘었다. 전체 업종 가운데 차지하는 가맹점 수 비중 역시 외식업종51.0%이 가장 높았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업종이 3만9868개로 전체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치킨2만9423개, 커피2만6217개, 주점9379개, 제과제빵8918개 순이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였다. 커피는 2만3204개에서 2만6217개로 1년 만에 13.0%3013개 늘었다.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4000만원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00만원8.3%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매출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외식업종이 전체 가맹점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타격이 가장 심했던 주점업종의 매출액이 66.2% 뛰었다.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은 2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00만원 높아졌다. 피자업종이 5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치킨3500만원, 제과제빵3400만원, 커피2300만원, 한식2000만원 순이었다.

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맹본부가 가맹점에 필수품목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챙기는 유통 마진이다. 예컨대 가맹본부가 100원에 식재료나 집기 등을 사들인 뒤 150원의 가격을 매겨 가맹점주에 팔면 50원이 남는데 이때 생기는 수입이 차액가맹금이다.

그간 가맹본부들은 세제와 집기류 등 단순한 물품까지 필수품목으로 지정하여 가맹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과도한 이익을 취해 논란을 빚어왔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4.4%로 전년4.3%보다 소폭 올랐다. 치킨업종이 8.2%로 전체 외식업종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이어 커피6.8%, 제과제빵5.5%, 피자4.2%, 한식2.7% 순이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국민의힘 윤영석 “문재인 죽여”···민주당 “살인교사 주문 의심”
· 인천 강화 사전투표소에 노인들 ‘실어나르기’ 의혹…경찰 조사 중
· 혜리, ‘43억’ 강남 건물 매입→재건축…시세차익 ‘30억’ 예상
· 영락 없는 ‘하늘 나는 가오리’…이런 희한한 비행기 만든 이유는
· 3년간 15만원씩 저축하면 1080만원 타는 ‘드림포 청년통장’ 모집
· 이재명은 과반 사수해야, 한동훈은 역전의 명수 돼야···산다
· 인요한 “자유통일당에 ‘포기하고 빠져달라’고 요청했지만···”
· 여당,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결방에 “조국혁신당과 관련 없다 생각”
· 재벌 회장님들이 제네시스 G90를 타는 진짜 이유 몇 가지
· 윤승주 일병 사망 추적한 매형 “군 상대 10년 싸움, 이정표 됐으면”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온전히 나로 살 수 있는 ‘자기만의 방’, ‘방꾸’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52
어제
711
최대
2,563
전체
396,5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