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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1분기 장바구니보니…지주사와 중국 관련주 대거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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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4-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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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분 변동 132개, 증가 1위는 하나투어
두산·OCI홀딩스·GS 등 지주사도 지분율 늘려
주식평가액은 1분기 동안 5조원가량 증가

국민연금의 지분 5% 이상 대량보유 종목 가운데 절반 정도의 지분율이 1분기 동안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국 수혜주와 지주사는 대부분 지분을 늘렸지만 중소형 화장품과 식품 등 내수 업종은 장바구니에서 덜어냈다. 또한 같은 기간 주식평가액이 5조원가량 증가하면서 올해 첫발을 순조롭게 뗀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1분기 대량보유 내역을 공시했다. 총 132개 종목이다. 41개는 증가, 나머지 91개는 감소했다.

5% 이상 보유 종목 중 지분 변동이 있는 종목에 대해 공시의무에 따라 수시로 공시하며, 이를 분기별로 일괄 공지한다. 이날 기준 국민연금의 대량보유 종목은 총 277개다. 이 중 지분 변동 종목이 절반이다. 지난해 4분기 공시 종목이 112개였음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보다 적극적으로 매매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수혜주·지주사 지분 늘려
국민연금의 1분기 장바구니보니…지주사와 중국 관련주 대거 담았다

1분기 동안 지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하나투어였다. 5.34%에서 8.64%로 3.3%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여행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관련주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 여객수는 2253만875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2339만명의 96% 수준이다.


그다음으로 국민연금의 장바구니에 많이 담긴 종목은 한화엔진7.16→9.32%, LG생활건강6.94→9.09%, 두산6.19→8.3%, 자화전자4.97→7.07%였다. 한화엔진은 올해 한화그룹이 세계 2위 선박용 저속엔진 기업인 HSD엔진 인수를 완료하고 사명을 한화엔진으로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증권가는 한화엔진의 1분기 수주성과가 576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출범 첫해부터 실적 정상화 구간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176만원을 기록한 이후 극심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종목이다. 11일 종가가 35만3000원으로 고점 대비 80%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 대중국 수출량이 회복되면서 반등의 기미가 보인다. 국민연금이 가장 지분을 많이 늘렸던 하나투어와 함께 중국 수혜주로 분류할 수 있다. 두산은 두산그룹의 지주사다. 지주사는 만년 저평가주로 밸류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국민연금은 또 다른 지주사인 OCI홀딩스9.27→10.41%, GS6.34→7.4%의 지분도 늘렸다.


호텔·식품·카지노 등 내수 관련주는 대거 덜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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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쌍용Camp;E5.06→0.32%와 화승엔터프라이즈7.5→4.22%, 클리오9.29→6.01%, 호텔신라9.84→6.63%, 태광8.23→5.04% 등은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3%포인트 이상 줄었다. 쌍용Camp;E의 경우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자진상폐를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한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 신발 제조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주력 거래처인 아디다스가 지난해 32년만에 8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의 직격탄을 맞으며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줄었다.


국민연금은 클리오를 비롯해 다른 중소형 화장품 종목인 한국콜마13.2→11.39%, 코스맥스13.35→12.19%도 비중을 낮췄다. 내수관련주도 대거 비중을 줄였다. 호텔신라뿐만 아니라 농심11.17→9.97%, 삼양식품12.72→10.67% 등 식품주,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11.33→8.92%도 비중을 덜어냈다.


한편 국민연금의 5% 이상 대량보유 종목은 277개였으며 주식평가액 합계는 146조7246억원9일 종가 기준이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대량 보유 종목은 282개였으며 평가액은 141조5316억원이었다. 종목 수는 5개 줄었으나 평가액은 3.66%5조1930억원 불어났다. 이 기간1월2일~4월9일 코스피 상승률이 1.8%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매매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보인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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