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휩쓰는 테무, 기업구조부터 재무까지 의문 투성이 [PADO]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세계 휩쓰는 테무, 기업구조부터 재무까지 의문 투성이 [PADO]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13 06:00 조회 15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편집자주] 온라인 쇼핑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도 억만장자처럼 쇼핑하기라는 슬로건의 테무Temu 광고는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건 엄청난 광고 노출입니다. 한국에서도 엄청난 물량으로 광고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합니다. 과연 이 가격으로 수익이 나긴 할까? 엄청나게 광고비를 쓰고 있는데 장사가 되나? 전 세계가 다 갖고 있는 의문입니다. 테무의 수상한 재무 정보와 기업 운영에 대해 심층보도한 파이낸셜타임스의 3월 6일 자 기사를 소개합니다. 직접적으로 말을 하진 않지만 파이낸셜타임스가 테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본문이미지
/그래픽=PADO /사진제공=Elementary Innovation Pte. Ltd.

선명한 오렌지색 소포 더미에 둘러싸인 유튜버 호프 앨런은 얼떨떨하다. "테무가 시장을 휩쓸고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는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는 광고 캠페인으로 자사의 온라인 플리마켓벼룩시장을 홍보하는데 도처에서 그 광고를 볼 수 있었다. 앨런은 수령자를 못 찾아 배달 되지 않은 테무 택배 물품을 싸게 대량으로 구입해 미국인들이 테무에서 무엇을 사나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극도로 저렴한 의류, 가방, 도구, 장난감, 주방용품 더미 속에는 의문을 자아내는 명품 모조품들도 있었다. "이걸 어떻게 피해가는 거죠?" 앨런은 가짜 빅토리아 시크릿 가방을 보고 말했다. 가죽에서 역한 냄새가 났다.


이 모든 것은 테무의 모회사 PDD홀딩스가 중국에서 보낸 것이다. 자칭 "농업 그룹"인 PDD는 리테일 업계 역사상 가장 빠르고 야심찬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PDD는 테무를 통해 세계의 쇼핑 방식을 바꾸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테무는 아마존의 더 빠르고 간결하며 저렴한 버전으로 2년도 채 안 된 기간 동안 중국에서 49개국으로 퍼져나갔다.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서구 소비자들을 테무 앱으로 유인하겠다는 속셈으로 보이는데 테무의 알고리즘과 AI가 그들의 변덕과 욕망을 예측한다. 제품은 중간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중국의 공장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돼 저렴한 가격을 보장한다.

테무의 자매 앱 핀둬둬?多多는 이미 중국을 지배하고 있다. PDD가 관련 수치를 공개하던 시절, PDD는 중국에 8억 70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가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1300만 명 이상의 셀러가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이 연간 수십억 개의 소포를 발생시켜 중국 전체 소포 물동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PDD는 창업한 지 겨우 9년 만에 소매 규모와 시가총액 모두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에 필적한다. 162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PDD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자리를 놓고 알리바바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그러나 그 놀라운 수치들이 말해주는 이야기는 대답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테리다.

예를 들어, 직원 수와 연구개발비를 비교해보면 PDD가 훨씬 작은 동종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인 까닭은 무엇일까? 경쟁업체들이 PDD의 부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차대조표의 수치들이 매출과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의 유형자산 보유액이 어떻게 1억 5000만 달러 미만일까?

이러한 의문들은 더 큰 의문으로 이어진다. 미국 투자자들은 왜 불투명한 운영, 패턴이나 설명이 부족해 보이는 재무제표, 멀리 미국 규제당국의 손이 미칠 수 없는 관할권에 속한 경영진, 감사인, 규제당국을 가진 기업에 그렇게 큰 신뢰를 보내는 걸까?

계속



PADO 웹사이트https://www.pado.kr에서 해당 기사의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제시사·문예 매거진 PADO는 통찰과 깊이가 담긴 롱리드long read 스토리와 문예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창조적 기풍을 자극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조망을 돕는 작은 선물이 되고자 합니다.




[관련기사]
선우은숙, 유영재 삼혼 의혹 언급할까…이혼 심경 직접 밝힌다
"양다리 의혹 해명해라" 유영재에 비난 쏟아지자…후원금 쏜 팬들
故박보람, 마지막까지 악플 시달려…5년째 SNS 댓글창 닫은 이유
한소희, 응원쪽지 자작극?…"글씨체 똑같다" 친필 대조까지
42세 출산 이인혜 "엄마,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데려오라더라"
비행기 좌석에 누워 뒤엉킨 민폐 커플… 4시간 동안 저 짓
"고래야, 인어야?"…해변에 떠내려온 정체불명 거대 사체
"성범죄 목적" 1시간새 여성 2명 폭행한 20대…9년 전에도 같은 짓
멸치볶음 만들어 온 가족 먹었는데…자세히 보니 구더기 드글드글
"25일부터 병원 진짜로 떠날 수 있다" 사표 낸 의대 교수들, 정부에 경고
전공의 1325명 "박민수 차관 때문에 피해 봐…고소할 것"
숏컷 알바생 마구 때린 남성 모친 "얼마나 착한데"…친형 말은 달랐다
"유영재 삼혼·사실혼 몰랐다"…선우은숙, 혼인취소소송 할까
시모상 중에 밥 먹었다고…"식구들 실망했다" 이혼 요구한 남편
"제대로 치료 받았다면…" 부산서 진료 거부 당한 40대, 3일 만에 사망

김동규 PADO 편집장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