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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직접 뛴다…LG그룹, 미래 인재 확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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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14 00:03 조회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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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인재 영입 위해 미국 출장 가능성
인재 확보 분주한 LG…경영진 50명 총출동해 비전 소개하기도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AI 인재 영입을 위해 미국 출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AI 인재 영입을 위해 미국 출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LG그룹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재 유치를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지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발로 뛰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은 다음 달 중 미국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미국 서부 지역을 방문해 AI 우수 인재들을 만날 예정으로, 방문지로는 스탠포드, 칼텍, UC버클리 등이 거론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 측도 조주완 사장의 미국 출장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LG가 그룹 차원에서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방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LG는 우수 인재를 초청해 최신 기술을 시연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행사를 해외에서 매년 수차례 열고 있다.

인재 확보와 관련한 LG 주요 경영진의 발걸음은 최근 들어 분주해지고 있다. 글로벌 미래 기술 전쟁이 급박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질적·양적 모두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차별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운 LG와 같은 기술 기업의 경우 어려움은 더욱 크다. 현재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미래 준비의 기틀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인재를 제시한 상태다.

LG는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 국내 우수 Ramp;D 인재 유치를 위해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LG 계열사 최고경영진 50여명이 총출동했다는 점이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왼쪽 등 LG 경영진과 LG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공계 인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왼쪽 등 LG 경영진과 LG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공계 인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구체적으로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과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참석했다. 경영진들은 ABC 분야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300여명과 소통하며 LG의 기술 혁신·비전을 소개했다.

CTO들은 인재 유치를 위해 각 분야 연사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AI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빅데이터는 이삼수 LG전자 부사장, 소프트웨어는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 스마트팩토리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재료·소재는 이종구 LG화학 부사장, 통신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네트워킹 세션은 김병훈 LG전자 부사장, 김제영 LG화학 CTO가 맡았다.

LG는 행사 참석자 나이를 고려해 포토부스, AI 휴먼과의 대화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석자가 자신의 연구 주제를 설명하고, 이를 LG 임직원과 다른 참석자가 피드백을 주는 형태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LG는 인재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진행했다. LG 7개 계열사가 나서 LG 에이머스 해커톤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인력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각 계열사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에 무게 중심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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