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새 4억이나" 무섭게 뛴 전셋값…가장 많이 오른 곳은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한달 새 4억이나" 무섭게 뛴 전셋값…가장 많이 오른 곳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14 05:25 조회 16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중구 남산 전망대를 찾은 시민이 서울시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2024.04.02.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방은 하락하고 수도권은 상승하는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현재까지 서울에서 성동구 전셋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을 때 수원 영통구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이달 둘째 주 기준 0.03% 상승하며 38주 연속 뛰었다. 지방은 0.01% 하락하며 13주 연속 떨어졌지만, 서울0.06%, 인천0.17%, 경기0.06% 등 수도권0.08%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서울은 47주째, 수도권은 43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해 누적으로 살펴봤을 때 서울에서 가장 많이 전세가가 뛴 곳은 성동구다. 성동구는 올해 누적 전셋값이 2.23% 뛰었다. 서울 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이 2%를 넘은 곳은 성동구뿐이었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 옥수하이츠 전용 114㎡는 전세 13억12층에 계약됐다. 지난 2월 재계약으로 9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새 4억원이 뛰었다. 지난 1월 10억원에 신규 계약된 것과 비교해서도 3억원 비싸게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같은 아파트의 평수만 좀 더 작은 전용 84㎡ 전세가 역시 이달 3일 8억원7층에 체결됐다. 같은 면적이 지난 2월 7억3000만원5층에 재계약된 것과 비교해서 7000만원 더 비싸게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성동구 또 다른 아파트인 금호래미안 전용 114㎡도 지난달 말 9억5000만원1층에 재계약됐다. 2년 전 대비 전세가보다 1억 오른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또 지난 2월 같은 면적이 7억1600만원에 재계약된 것과 비교해서는 2억34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성동구는 입지적으로 시청·광화문은 물론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아 인기가 많다. 행정구역상 강남은 아니지만 강남 생활권이 가능하고 서울 중심에 위치해 지하철 주요 노선을 통과하고 인근에 중랑천, 한강, 서울숲 등이 있어 생활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이 같은 장점에 지난 5년간 1000가구 이상 준공이 없었던 점도 전세가 상승을 자극했다.

본문이미지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사진은 25일 서울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전세 매물 안내문. 2024.2.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수도권 지역에서는 수원의 전세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원에서도 수원 팔달3.13%, 영통3.22%은 올해 누적 전세가격 변동률이 3%를 넘어서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영통구 등은 둘째 주에도 0.23% 전세가가 오르는 등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 업체가 모여있는 삼성디지털시티수원 사업장가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신생아 특례 대출 수요가 많은 매탄·영통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전세가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향후 지역 내 역세권, 학군, 신축 등 정주 요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직 전세가 상승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하는 등 국지적인 현상이 있지만 매크로하게 보면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든 매매든 국지적인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거시경제 기조가 흔들리거나 위험한 수준으로 가지 않을 거라 판단한다"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삼혼 논란 유영재, 선우은숙과 이혼 언급…"때론 침묵하는 게"
"결혼했냐" 질문에…발끈한 채정안 "이혼한 지 20년 됐다"
故박보람 고백했던 아픈 가정사 재조명…"부모님과 행복하길"
11살 아들 두고 가버린 엄마…"인연 끊자, 집 나갈래?" 압박도
김그림, 故박보람 가짜뉴스에 분노…"피가 솟구친다, 천벌 받길"
273만원인데 없어서 못 판다…미국 코스트코서 불티나는 이것
"양다리 의혹 해명해라" 유영재에 비난 쏟아지자…후원금 쏜 팬들
신체 일부 끈에 묶인 채…20대 남성, 신림동 옥상서 숨진 채 발견
"교수는 착취 중간 관리자, 병원은 피해자 행세"…전공의 대표 작심발언
비행기 좌석에 누워 뒤엉킨 민폐 커플… 4시간 동안 저 짓
멸치볶음 만들어 온 가족 먹었는데…자세히 보니 구더기 드글드글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북한 김정은 만났다…"협력 강화"
중국·일본 조선소에 깃발 꽂는 HD현대…K-엔진 초격차
故박보람, 마지막까지 악플 시달려…5년째 SNS 댓글창 닫은 이유
"주가 2배 뛰었다"…반도체 꿈의 기판 뛰어든 기업들 벌써 들썩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