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주시하며 닛케이 1% 하락[Asia오전]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5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를 반영하며 대체로 하락 중이다. 반면 중국 본토 증시는 흐름을 거스르고 나홀로 오름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4% 떨어진 3만9114.1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주말 벌어진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거래가 진행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쏠린 상태다. 삭소캐피털마켓의 레드먼드 웡 전략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상했다"면서 "아시아 시장 초반 시장 반응은 진정됐으나 중동 소식을 주시하면서 변동성과 긴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가 0.61%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33% 상승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정부 주도의 상장사 배당촉진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중국 국무원은 12일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을 추구한다는 내용의 증시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도 상장 때 기업 영업이익 및 순이익 요건을 높이고, 회계 부정을 저지른 기업을 퇴출한다는 새로운 상장 폐지 규정을 공개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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