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치킨 옛말…한 마리 3만원 시대 오나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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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총선 끝나자마자 인상 추진
원재룟값·임대료·인건비 부담 이유로 가격 올려 치킨 한 마리 가격 만원대에서 2만원대로 상승 “식품·외식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 커” ‘국민간식 치킨’은 이젠 옛말이 됐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원재룟값과 임대료,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넘어 ‘치킨값 3만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인상 후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000원에서 2만900원으로 올랐다.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등도 가격이 1900원씩 비싸졌다.
파파이스코리아도 이날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치킨·샌드위치 메뉴, 디저트, 음료 등으로 인상 폭은 100~800원이다. 굽네와 파파이스는 이번 가격인상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다. 주 재료인 닭고기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3월 닭고기생닭 1㎏ 기준 평균 도매 가격은 308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973원 22.3% 하락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교촌오리지날, 허니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했다. 교촌오리지날은 1만9000원, 레드오리지널은 2만원이며 허니콤보와 레드콤보는 2만3000원이다. 교촌치킨이 가격을 올리면서 bhc도 지난해 12월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을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리는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치킨값을 올리는 것은 영업이익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259억원으로 1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자마자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브랜드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4.10 총선을 앞두고 억눌려 왔던 치킨 업계의 가격인상이 시작됐다” 며 “식품과 외식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혼 女와 동거” ▶ 로또 1등 5장 편의점…사장님은 얼마 벌었을까 ▶ "인테리어 공사 사인 좀"…해줘야할까? ▶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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