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에어부산 대표 사퇴" 촉구…분리매각 지역 국회의원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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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달 취임 직후 홍보·대외협력, 지역사회 소통 역할을 하던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고 담당 실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이란 지역 여론을 잠재우지 못한 것에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사회에서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이날 회견에 나선 시민단체는 “사실상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이란 지역 여론을 무시하고 그 뜻이 없음을 지역에 공표한 처사"면서 "묵고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시민사회단체와 두성국 대표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보인 그의 태도를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당시 면담에서 두 대표가 아시아나 하수인을 자처하며 에어부산을 진에어에 통합시켜 인천으로 끌고 가기 위해 에어부산의 대표로 임명받아 왔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이후 기남형 전략커뮤니케이션실장이 분리매각을 요구하는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단 이유로 빈 회의실에서 어떤 업무도 부여받지 못한 채 괴롭힘을 받은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6일 지역 언론에 따르면 기남형 전 실장은 지난 9일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에 두 대표를 상대로 ‘강제근로 강요 및 직장 내 괴롭힘’을 이유로 진정서를 냈다. 노동지청은 오는 23일 기 전 실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두 대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민단체는 이밖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공약한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분리매각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들 중 당선자는 △김도읍강서구 △이성권사하구갑 △조경태사하구을 △전재수북구갑 △박성훈북구을 △이헌승부산진구을 △김희정연제구 △서지영동래구 △백종헌금정구 △박수영남구 △김미애해운대구을 △주진우해운대구갑 등 12명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알몸으로 자고 있는 부부 호텔방에 들어온 男, 정체가.. → 23세 연하女와 결혼한 개그맨 반전 고백 "정자가.." → 임신한 여배우, 음주운전 사고 당해 마취 못하고 얼굴에..참혹 → 주차장에서 피 흘린 채 나체로 발견된 女, 속옷이.. → 전자발찌 차고 출소한 고영욱 근황 "누군가 70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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