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4주 연속 상승…집주인들 "매도 희망가, 3억~4억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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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들. 2024.1.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은 급매물 소진 이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 중"이라며 "지역별로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 문의가 지속되면서 매도 희망가가 상향 조정되는 등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강남에서는 송파구0.06%가 잠실#x2027;가락#x2027;장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5%는 잠원#x2027;반포#x2027;서초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 강남구0.04%, 영등포구0.06%, 양천구0.05% 등도 서울 평균 상승 폭을 상회했다. 실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경우 현재 34평형 중층 이상 기준 최고 22억원대 매물까지 등장했다. 해당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19억~20억 원 선이다. 서초구 대표 단지 중 하나인 잠원동 신반포 4차 역시 34평형 시세는 최근 실거래 대비 3억~4억원 높은 32억~34억 원에 형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으로 최고 49층, 1828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강북에서는 지역 내 단지별 상승#x2027;하락세가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마포구0.08%, 성동구0.07%, 용산구0.07%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8% 오르며 48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상승 폭은 전주0.06% 대비 0.02%P포인트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대문구는 한 주 새 평균 0.18%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동대문구0.16%, 은평구0.16%, 성동구0.13%, 동작구0.15%, 양천구0.11%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2% 하락했고, 전셋값은 0.03%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가격0.01%→0.00%은 보합 전환했고, 전셋값0.08%→0.09%은 상승 폭을 키웠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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