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보다 개모차 많은 시대…페인트회사도 상조업체도 펫사업 뛰어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유모차보다 개모차 많은 시대…페인트회사도 상조업체도 펫사업 뛰어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4-19 21:26

본문

뉴스 기사
반려동물 양육 가구 10년 사이 65%↑
페인트 업계, 반려동물 인증 페인트 출시
반려동물 마지막 길 사람처럼 챙기는 상조회사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PetFamily족’이 가파르게 늘어나자, 반려동물과 무관한 업체의 펫 비즈니스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2만가구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2년보다 65% 늘어난 수치다. 반려동물용 유모차인 ‘개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 판매량을 앞질렀다는 조사도 나왔다. 지난해 1~3분기 기준 G마켓 유모차와 유아용 유모차 합계 판매량을 100으로 봤을 때,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 비율이 57%, 유아용 유모차가 43%를 차지했다.


이처럼 펫 비즈니스가 고성장하자, 최근 페인트 업계에서 반려동물 인증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IGSC국제지속가능인증원로부터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한 제품 4종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제품 인증은 반려동물과 소유자에게 적합한 제품인지를 판단하고, 반려동물의 편의성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해 특정 유해물질 여부를 확인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노루페인트는 인증 과정에서 설채현 동물행동 수정 수의사의 자문을 얻어 인증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유모차보다 개모차 많은 시대…페인트회사도 상조업체도 펫사업 뛰어든다

설채현 동물행동 수정 수의사와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한 노루페인트 순amp;수 올커버 제품 모습. 사진=노루페인트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존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친환경 제품과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한 이유는 펫팸족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유해성을 줄였다는 점만을 강조하기보다, 반려동물 관련 기관에서 인증받았다는 점을 내세웠을 때 펫팸족을 공략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노루페인트는 향후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단계로, 반려동물이 제품을 핥아 섭취하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유해성을 크게 줄이거나, 배변물이 묻었을 때 깔끔한 처리가 가능하게 하는 등의 방안을 연구중이다.


노루페인트에 앞서 반려동물 인증 제품을 선보인 삼화페인트공업은 펫팸족 공략 효과를 봤다. 삼화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건축용 페인트 실내용 14개, 실외용 10개 등 24개 제품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로부터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취득해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8.3%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집을 새롭게 인테리어 할 때 이왕이면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가구가 늘고, 반려동물 카페나 놀이시설 등도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ae_1713529564072_232273_1.jpg

보람그룹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선보인 펫츠비아 상품. 사진=보람그룹


상조업계도 펫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반려동물 상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반려동물도 가족인 만큼, 사람과 같은 수준의 장례를 치러주길 원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반려동물 상조 서비스는 펫 장례식장을 이용하며, 예복을 갖춰 입은 직원이 안장하는 등 사람과 같은 장례 절차를 제공한다.


보람상조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은 지난해 반려동물 전용 상조 상품인 ‘스카이펫’을 내놓았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고객 요청에 따라 운구를 위해 직원이 집을 방문하고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치른다. 이외에도 ‘앙팡펫’ ‘펫츠비아’ 브랜드를 출시해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과 반려동물 생체 보석 사업에도 진출했다.


프리드라이프도 지난해 반려동물 장례 전문 기업 21그랩그룹과 함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상품에 따라 고급 수의, 고급 오동나무관, 백자 유골함, 고급 보자기 등을 제공받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관련기사]
"길에 취객 있다는 신고 제발 하지 마"…현직 경찰 호소
"가해자 누나는 드라마 촬영 중"…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절규
SBS 그알 제작진 결국 고소당해…"사과 못 받아, 싸울 것"
"나라 망신 다 시키네"…물축제 음란행위 남성 모두 한국인
배우 주선옥,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요즘 애들이 사는Liveamp;Buy 방법, 청춘 보고서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86
어제
1,162
최대
2,563
전체
376,02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