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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예식장마저…대관료 저렴한데 "또 비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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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04-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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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하는데 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정부가 일부 공공기관 시설을 예식장으로 쓸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예식장 비용은 줄일 수 있긴 한데, 꽃값에다가 진행비, 촬영비까지 이거 저거 합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현장을 임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공공기관 예식장으로 꽃장식이 운반됩니다.

이곳 대관료는 50만 원, 많게는 300만 원 넘는 주변의 민간 예식장들보다 훨씬 쌉니다.

그런데 여기서 결혼식을 하려면 이 기관과 계약된 협력업체의 결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공공기관 예식장 : 대관비는 저희 장소를 이용하는 비용이고, 진행하는 협력 업체에서 당일 날 진행 비용이 발생하니까 따로 내셔야 해요.]

진행비 50만 원, 스냅사진 75~85만 원, 꽃장식은 많게는 900만 원에 달합니다.

대관료는 아낄 수 있지만, 각종 서비스 비용은 다른 업체들보다 싸지 않아 전체 비용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예비 신부 : 저렴하진 않아요. 밖이랑 따로 차이가 없어요. 사실 필수 예식비라고 말을 저희한테 하고 다른 신부님들께도 그렇게 안내하는데….]

결혼 서비스를 더 세분화되고, 건건마다 추가금을 붙이는 관행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예비부부는 웨딩플래너를 통해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예상 비용으로 270만 원 견적을 받았지만, 이후 현장에서 각종 추가금이 붙어 600만 원 넘게 지출했습니다.

[예비 신부 : 스튜디오 촬영 날 가서 원본비를 또 추가로 받고, 44만 원이요. 사진을 선택하러 가서 포토샵 몇 장 할 건지 장당 또 추가비용을 받고 거기서 만약에 액자까지 하게 되면 또 액자 추가도 받고….]

정부는 내년부터 스드메 가격표시제를 예고한 가운데, 1천500여 개 결혼서비스 업체의 가격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런저런 명목으로 추가금을 붙이는 꼼수를 막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가격 비교 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승태, 영상편집 : 정용화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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