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생성형 AI 투자규모 최대"…소프트뱅크, 1.3조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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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 파라미터 모델 개발…일본어 특화
- AI 데이터센터 정비 추진…"AI 가장 많이 활용"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일본 통신기업인 소프트뱅크가 고성능 생성형 AI 개발을 위해 내년까지 1500억엔약 1조337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와 관련 닛케이는 “생성형 AI 관련 투자액이 일본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며 “소프트뱅크는 미국 엔비디아 AI반도체를 구입해 계산 능력을 현재의 수십배로 향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생성형 AI 기반이 되는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며 내년 3월께 3900억 파라미터 모델을 완성하고 내년 4월 이후에는 일본어에 특화된 1조 파라미터 수준의 모델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챗GPT의 GPT-4 파라미터가 1조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했다. 일본 내 경쟁기업인 NTT와 NEC의 모델이 수십억∼수백억 파라미터에 머물고 있는 것에 훨씬 앞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소프트뱅크는 국산 생성형 AI 개발에 맞춰 AI 데이터센터 정비도 추진한다”며 “최근에는 650억엔약 5800억원을 투자해 홋카이도에 일본 최대급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소프트뱅크는 이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생성형 AI로 콜센터 운영을 최적화하는 프로젝트에도 착수했다. 생성형 AI를 자사 업무에 확대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는 오는 2030년 일본의 생성형 AI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17배 늘어난 130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그룹을 세계에서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그룹으로 만들고 싶다”며 AI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 관련기사 ◀ ☞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 無"…독립 시도 의혹 민희진 대표, 과거 발언 주목 ☞ 차 스크래치 내서…분양 받은 고양이 76마리 죽인 20대 실형 ☞ “절규로 봐 달라” 호소 통했나…‘똥기저귀 싸대기 학부모 집행유예 ☞ 민희진 하이브,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문제제기에 해임절차 통보[전문] ☞ “남자가 다 벗고 뛰어다닌다”…알몸으로 2km 넘게 뛴 남성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최영지 yo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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