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코로나 후유증, 성인 우울감 증가…걷기 등 신체활동이 보약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계속되는 코로나 후유증, 성인 우울감 증가…걷기 등 신체활동이 보약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4-25 12:01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질병관리청이 지자체별 우울감 경험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COVID-19 유행 기간과 같은 2020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감 경험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걷기 등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 우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질병청은 지난해 성인 우울감 경험률이 7.3%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빠진 정신건강이 일상 회복 이후에도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성인의 분율로 면접조사를 통해 설문했다. 질병청,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다.

신체활동이나 외부와의 교류도 성인 우울감에 영향을 줬다. 평소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은 6.9%로 그렇지 않은 사람8.9%보다 2.0%p포인트 낮았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도 6.7%로 그렇지 않은 사람8.2%보다 1.5%p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홀로 사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은 12.1%로, 2인 이상의 가족 단위에서 생활하는 사람7.1%보다 5.0%p 높았다. 배우자가 없는 사람의 우울감 경험률도 9.8%로 배우자가 있는 사람6.6%보다 3.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간의 상호 관련성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여성1.6배 △경제활동 안 하는 경우1.5배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1.6배, 500만원 이상군 대비 △배우자가 없는 경우1.4배 △주관적 건강을 나쁘게 인지한 경우2.8배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경우 5.7배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시·도별 우울감 경험률은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 5.5%에 비해 지난해 7.3%로 1.8%p 증가했다. 17개 시·도 중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5년간 우울감 경험률이 감소한 시·도는 인천1.1%p 감소이 유일했다. 그 외 16개 시·도는 모두 우울감 경험률이 증가했는데 세종3.9%p, 대전3.7%p, 울산3.2%p 순으로 늘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우울증은 방치될 경우 자살 등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 사람들과 어울리기, 금주, 건강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유지 등 건강한 생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자체 지역주민의 우울증 예방과 관리 등 정신건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우울감 경험률의 증가율이 높은 시·군·구 10개소 중 5개 시·군·구의 자살 사망률이 전국 평균인 10만명당 21.2명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지역은 정신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민희진은 잠재적 폭탄"…유퀴즈 출연 지적한 1년전 글 깜짝
"암투병 딸 숨지기 전 바람난 무명 가수 사위…재산 상속 어쩌죠"
유영재 반박 영상 돌연 삭제…강제추행·삼혼·양다리 입장 변화?
술값 15만원 펑펑, 만삭 아내 생활비는 거부…서장훈 "양아치"
임영웅, 팬들 위해 광고주에 건 조건은?…"눈물 핑 돌아" 감동
"당일배송이라더니 두 달 걸려"…또 자본잠식 빠진 세탁특공대
"적립쿠폰 쓸게요"…커피 8만원어치 공짜로 마신 20대, 알고보니
"여친 난도질했거든요" 잔혹살해 후 진술 번복 20대…징역 23년 확정
이경규 만난 김제동, 분노 폭발…"형님 때문에 내가 몰락한 것"
김옥빈이 60㎏이라고? "살 너무 쪄서 맞는 청바지도 하나뿐"
치고 나가는 TSMC, 1.6나노 계획 깜짝 발표…"AI업체 요구 있다"
45세 김동완 "결혼 시 경제권은 무조건 내가…대신 카드·차 줄 것"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
"나만 없나봐" 1092% 폭등한 이 주식…K증시 10루타 친 비결은
SSG 최정 홈런공, KIA팬이 낚아챘다…"스타벅스 1년 공짜" 횡재

구단비 기자 kdb@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78
어제
1,511
최대
2,563
전체
378,9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