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 방시혁·박지원에 이용당해…경영권 관심없어"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경제기사 | natenews rank

민희진 "하이브 방시혁·박지원에 이용당해…경영권 관심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25 16:54 조회 36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민희진 quot;하이브 방시혁·박지원에 이용당해…경영권 관심없어quot;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속 시원히 억울함을 호소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왔다는 주장에 관해선 "지인이 무속을 하는 사람인데, 무속인인 사람을 지인으로도 두면 안 되나"고 반박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 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오기 전 하이브가 자신을 배임으로 고발한 내용을 봤다며 "하이브가 저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했다. 오히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며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고 말했다.

민 대표의 변호사는 "배임이라 하면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가 있을 때 성립을 하는데, 그런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행위도 민 대표나 관계자들이 했다는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설명을 보탰다.

또 민 대표는 "난 명예가 중요하다. 주식 못 받고 하이브에 내쫓겨도 상관없다. 하이브는 처음부터 뉴진스 애들을 인질삼아 날 협박했다. 주주계약건으로 하이브에 묶여있다. 난 어떻게 해야하나. 하이브 박지원 사장은 이걸 보고 있으면 반성하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지원 사장, 나랑 친한척 하더니만 나만 믿으라더니만 방시혁 의장에게 가서 이상한 이야기를 해놨다"고 밝혔다.

이어 "솔로몬 아기 이야기 아시냐. 진짜 엄마는 아이 배를 가르지 않는다. 뉴진스 컴백이 코 앞인데 무슨 감사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급습하냐. 법인카드에서도 뭐가 없으니 이상한 무슨 무당이야기를 하고 있냐"며 분노했다.

1078104_1306479_4546.jpg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각 사

주술 경영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민 대표는 "군대BTS 입대 여부에 대해 왜 물어봤냐면, 이상한 말일 수도 있지만 뉴진스 엄마의 마음으로 하이브가 하도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그런 것"이라며 "회사의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뉴진스가 활동하는 게 홍보 포인트가 잡히지 않을까 물어본 거였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개인 사찰에 대해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인 사람인 거다. 무속인인 사람은 지인으로 두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전 원래 귀찮아서 점 보러 안 다닌다"면서 "그런데 하이브 때문에 정신과에 다녔다. 정신과에 다녀도 시원하게 안풀려서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하이브는 자회사인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것과 관련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도용이라고 맞섰다.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지난달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음악적 특징이나 시각적 콘셉트 등을 따라 했다고 하이브에 문제 제기하자, 하이브가 자신을 해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는 오는 5월24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세진 기자 asj0525@hankooki.com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